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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채 상병 사건 이첩 보류' 조언한 법무장교도 휴대전화 교체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9 19: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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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div>
          <p dmcf-pid="0WhVZ7Nfww" dmcf-ptype="general">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재판에 나와서도 입을 다물고, 중요한 증거들이 사라지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관련 국방부 인사들은 아무것도 없는 빈 휴대전화를 제출하거나, 원래 쓰던 휴대전화를 당근 마켓에 팔았다고 주장하기까지 합니다.</p>
          <p dmcf-pid="pYlf5zj4ED" dmcf-ptype="general">유선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UKuj4JWADE"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u97A8iYcEk" dmcf-ptype="general">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잇는 '핫라인'으로 지목된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은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깡통폰'을 냈다고 인정해 논란이 됐습니다.</p>
          <p dmcf-pid="72zc6nGkmc" dmcf-ptype="general">[박진희/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지난 6월 21일) : {박진희 국방부 군사보좌관!} 예. {깡통폰 냈어요?} 새 휴대전화 제출했습니다.]</p>
          <p dmcf-pid="zz3o9MSgEA" dmcf-ptype="general">[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6월 21일) : 맞아요? 그런 게 말이 돼요? 말이 돼요, 안 돼요?]</p>
          <p dmcf-pid="qq0g2RvaOj" dmcf-ptype="general">그런데 사건 이첩 보류 지시 당일 "이첩을 보류할 수 있다"고 박 전 보좌관에게 조언했다는 법무장교 A씨도 휴대전화를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p>
          <p dmcf-pid="BBpaVeTNmN" dmcf-ptype="general">A씨는 최근 군사법원에 제출한 사실조회 답변서에 "지난 2월 10일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당근마켓'을 통해 팔았다"면서 "약정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p>
          <p dmcf-pid="bxfOJc3Ira" dmcf-ptype="general">A씨는 사건 이첩 보류 지시 직후 박 전 보좌관에게 전화를 받았고, 직후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에게 전화를 받은 박 전 보좌관은 곧바로 다시 A씨에게 전화했습니다.</p>
          <p dmcf-pid="KM4Iik0CEg"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20여 분 뒤 박 전 보좌관은 임기훈 당시 국방비서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잇따라 통화합니다.</p>
          <p dmcf-pid="9R8CnEphEo" dmcf-ptype="general">앞서 이 전 장관과 김 검찰단장 역시 '깡통폰'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p>
          <p dmcf-pid="2ALZwvf5IL" dmcf-ptype="general">수사 외압 의혹의 시작점인 '이첩 보류 지시' 직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겁니다.</p>
          <p dmcf-pid="Vco5rT41sn"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오늘(29일)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의 항명 혐의 재판에 마지막 증인으로 나온 임 전 비서관은 사실상 증언을 거부했습니다.</p>
          <p dmcf-pid="fkg1my8twi" dmcf-ptype="general">박 전 단장에 대한 결심공판은 다음 달 21일 열립니다.</p>
          <p dmcf-pid="42zc6nGkwJ"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유규열 / 영상편집 이지훈 / 영상디자인 곽세미 / 영상자막 김형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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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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