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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경쟁업체 내부 염탐?...3주 일한 알바생, 1분 거리에 '창업'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9 18: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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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strong>근무 태만을 일삼으며 3주 만에 일을 그만둔 아르바이트생이 바로 옆에 동일 업종 가게를 차리려 한다는 제보</strong>가 어제(29일) <strong>JTBC 〈사건반장〉</strong>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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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부산 강서구에서 샐러드 가게를 운영하는 30대 남성 제보자는 지난 8월,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일이 가능하고, 최소 6개월에서 1년까지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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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후 제보자는 40대 여성을 채용했습니다. 그는 당시 "샐러드 가게를 차리려고 했었다.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체력 테스트도 해 볼 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라며 <strong>"샐러드 가게는 자금이 부족해 엎어졌다"</strong>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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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strong>아르바이트생은 일하며 각종 근무 태만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strong>거의 매일 제보자 허락도 받지 않은 채 <strong>30분 앞당겨 퇴근한 겁니다.</strong> 이 때문에 <strong>샐러드 배달을 주문한 손님이 음식을 받지 못하는 일까지 생겼는데요.</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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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제보자가 "근무 시간이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인데, 왜 밤 10시 30분에 가시냐"라고 묻자, 아르바이트생은 "마감 다 하면 가도 된다고 판단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르바이트생은 제보자에게 "이제 일 못 할 것 같다"며 퇴사를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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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후 제보자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예상치 못한 퇴사 이유를 전해 들었습니다.<strong> '샐러드 가게 창업 때문에 그만둔다'</strong>는 겁니다. 실제 아르바이트생은 제보자 가게 100m 남짓 거리에 있는 상가에 프랜차이즈 샐러드 가게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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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제보자가 "경쟁업체나 제삼자에게 연구개발 등 회사의 영업 비밀, 연구개발 등 영향 미칠 수 있는 회사의 영업 자산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strong>비밀 유지 서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냐</strong>"라고 따졌는데, 아르바이트생은 "프랜차이즈 법무팀에 문의했는데 아무 문제 없다더라. 우리는 예정대로 차리겠다. <strong>가계약금 넣어 어쩔 수 없다</strong>"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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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또 아르바이트생은 "마감 다 하면 퇴근해도 된다고 하지 않았냐. 샐러드 가게를 차릴 거라고 미리 이야기했고, 요리법 빼가거나 손님 명단 가져간 것도 아니지 않냐. 일만 했을 뿐인데 당황스럽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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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제보자는 〈사건반장〉에 "샐러드 가게가 해당 상권에서 장사가 얼마나 잘되는지, 매출은 얼마나 잘 나오는지 확인하려고 아르바이트한 것 같다"라며 "10분 거리만 됐어도 응원했을 것 같은데 1분 거리에 차린 만큼, 손님 빼앗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걱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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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한편 방송 후 제보자는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가게를 차리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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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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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취재지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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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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