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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충전불가’ 테슬라를 소로 끌고 간 까닭은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9 16: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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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중국의 한 운전자가 테슬라 차량을 소로 끌고가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중국 바이두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Channela/20241029161912038jqzl.jpg" data-org-width="540" dmcf-mid="ZzGs7mzTZ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Channela/20241029161912038jqz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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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한 운전자가 테슬라 차량을 소로 끌고가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중국 바이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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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한 소비자가 테슬라 차량을 소로 끌고 가는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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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시위를 벌인 차주는 유명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과즈(瓜子)에서 테슬라 '모델 3' 중고차를 10만1000위안(약 195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차주가 운전을 하려고 할 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없다'는 경고등이 표시됐습니다. 
 이에 해당 차주는 차량을 구매한 플랫폼과 테슬라 등과 합의를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로에서 시위에 나섰습니다. 그는 '기만'이라는 항의 문구가 적힌 테슬라 차량을 소로 끌면서 행인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행진을 벌인 뒤에는 차량을 과즈 플랫폼의 대리점 앞에 세워놓기도 했습니다. 
 이에 과즈의 고객서비스 직원은 "모든 차량이 플랫폼에 등록되기 전에 검사를 받는다"면서 "해당 차량은 딜러를 위주로 판매한 프로모션의 일환이었기 때문에 구매자가 차량 상태를 평가하고 위험을 감내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차량에 대한 전문 검사 보고서에는 주행거리가 28만㎞가 넘었고 상당한 손상을 입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평가 등급도 D등급으로 평가돼 구매에 주의해야 한다는 표시도 돼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위 이후 논란이 커지자 플랫폼 측은 차량의 반품을 처리하고 차주에게 구매금액을 환불해줬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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