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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귀한 내 아이, 유치원 갈 때 명품 입혀야죠”…엄마들 ‘등원룩’ 전쟁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9 13: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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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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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ppXWiYch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몽클레르(왼쪽)와 버버리(오른쪽)의 아동 의류 화보. 자료 : 몽클레르·신세계인터내셔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seoul/20241029135148913slqw.jpg" data-org-width="580" dmcf-mid="2mSrkKEQl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seoul/20241029135148913slq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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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클레르(왼쪽)와 버버리(오른쪽)의 아동 의류 화보. 자료 : 몽클레르·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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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UUZYnGkyh" dmcf-ptype="general">저출생 위기 속 ‘키즈 명품’ 시장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최근 한 명의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VIB(Very Important Baby·아주 소중한 아이)족’이 생겨나면서 자녀에게 명품을 사주는 부모들이 늘면서다.</p>
          <p dmcf-pid="8uu5GLHECC" dmcf-ptype="general">지난 28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 키즈 전문관 ‘온앤더키즈’의 9월 구매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다. 매출도 껑충 뛰어 올해 9월까지 쟈딕앤볼테르키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배, 마크제이콥스키즈는 3배 증가했다.</p>
          <p dmcf-pid="6aaeQHxpvI" dmcf-ptype="general">특히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100만원 이상 고가인 명품 패딩 판매가 늘고 있다. 몽클레르 키즈는 허리까지 오는 여아용 다운 점퍼가 153만원, 유아용 다운점포는 86만~100만원 대에 판매한다. 앞서 지난 7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몽클레르 패딩이 교복이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키즈 명품’ 소비 열풍에 대해 다루기도 했다.</p>
          <p dmcf-pid="PNNdxXMUSO" dmcf-ptype="general">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29일 YTN ‘뉴스START’와의 인터뷰에서 “등원룩이라고 어린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갈 때 입는 옷을 말하는 신조어”라면서 “최근 들어 등원룩에 있어서 고급 상품들, 고가의 상품들이 유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QjjJMZRuvs" dmcf-ptype="general">허 교수는 “몇 년 전 고등학생들이 단체로 특정 브랜드의 패딩을 입지 않으면 약간 소외되는 분위기가 있어서 등골브레이커라고 불렀던 기억이 있지 않느냐”면서 “그와 같은 버전이 조금 더 어린 연령대를 바탕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p>
          <p dmcf-pid="xee49l2XTm"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런 패턴을 VIB라고 그러더라. ‘Very Important Baby’라고 부르는데, 가정당 자녀 수가 줄어들고 자녀들에게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것을 해주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yGGhs8OJhr" dmcf-ptype="general">키즈 명품 열풍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허 교수는 “부작용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아이들의 과시욕도 늘 수 있고 위화감 같은 것들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아이에게 왜곡된 경제 관념 같은 것들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WHHlO6IiCw" dmcf-ptype="general">김민지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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