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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부장 승진도 싫다, 가늘고 길게 가자”...만년 과장·차장을 꿈꾸는 직장인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9 08: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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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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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mVoHLHEn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mk/20241029082102019xjnd.jpg" data-org-width="700" dmcf-mid="3ZLIBOBWM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mk/20241029082102019xjn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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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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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진하면 그만큼 책임이 늘어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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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RXKkbkPRs" dmcf-ptype="general">“업무능력이 뛰어나 일찍 임원이 된 선배가 회사 실적악화로 정년도 못 채우고 나가는 것을 보면...”</p>
          <p dmcf-pid="7uDGPYP3Rm" dmcf-ptype="general">Z세대 직장인 사이에서 ‘의도적 언보싱’(conscious unbossing)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의도적 언보싱이란, 관리자로 승진하는 것을 최대한 늦추거나 피하려는 경향을 의미한다. 워라벨(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승진에 대한 욕심이 사그라든 것이다.</p>
          <p dmcf-pid="zYJm7r7vir" dmcf-ptype="general">지난달 26일(현지시간) 더 가디언, 더 타임스 등 영국 외신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의도적 언보싱’(conscious unbossing)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p>
          <p dmcf-pid="qvKiWJWAMw" dmcf-ptype="general">매체는 “Z세대는 직장 내에서의 성공보다 개인의 역량 향상 등 ‘성장’에 더 관심이 많다”고 분석하면서, 현지 인재관리(HR) 기업의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p>
          <p dmcf-pid="BFRDpEphJD" dmcf-ptype="general">HR 기업 ‘로버트 월터스’가 지난달 영국 Z세대(1997~2012년 출생자)를 중심으로 승진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중간 관리직을 원치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p>
          <p dmcf-pid="bT9nYiYcLE" dmcf-ptype="general">응답자의 16%는 ‘중간 관리자를 완전히 피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설문 대상자의 69%는 중간 관리자에 대해 “스트레스는 높지만 보상은 낮다”고 평했다. “부하 직원을 관리하는 것보다, 개인적인 성장과 기술 축적에 시간 쓰는 것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내비친 이들은 72%에 달했다.</p>
          <p dmcf-pid="KunOqsqynk"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의도적 언보싱’이 확산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는 승진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p>
          <p dmcf-pid="9qghKCKGRc" dmcf-ptype="general">지난해 5월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MZ세대 직장인 11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4.8%가 ‘임원 승진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가 부담스럽다(43.6%)’란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p>
          <p dmcf-pid="25QcFAFOeA" dmcf-ptype="general">이어 임원 승진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서(20.0%), 임원은 워라밸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13.3%), 임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11.1%), 회사 생활을 오래 하고 싶지 않아서(9.8%) 순이었다. 이는 MZ세대가 고액 연봉과 승진 욕구보단 길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더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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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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