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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영풍 "고려아연 이사 고발 철회할 수도…최윤범만 제외" 파탄난 동업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8 07:10:5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최윤범 회장이 양사 갈등 원인이라는 판단<br>고려아연 측은 법적 조치 철회 없을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50y51dzFS">
          <p dmcf-pid="8crLck0Cpl" dmcf-ptype="general">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에 대한 형사고발은 철회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풍과 MBK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자사주 공개매수를 의결하자 찬성한 이사들을 형사고발 했는데, 적당한 시기에 이를 거둬들이더라도 최 회장에 대해선 강경한 태도를 유지키로 한 것이다. 최씨와 장씨 일가의 영풍그룹 75년 동업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는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p>
          <p dmcf-pid="6DOaDwuS0h" dmcf-ptype="general">28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 측은 고려아연 이사 10명을 상대로 제기한 법적대응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개매수 등 지분매입 경쟁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고 법적 다툼을 지속하는 모양새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철회 시점은 영풍과 MBK가 추진 중인 임시주주총회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Z3TZ5e7p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형진 영풍 고문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출처=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8/akn/20241028060137593hrnr.jpg" data-org-width="745" dmcf-mid="fv23qBc6u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8/akn/20241028060137593hrn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형진 영풍 고문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출처=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QpqZpUg2FI" dmcf-ptype="general">하지만 영풍 측은 최 회장에 대한 고발 방침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영풍이 MBK와 손잡은 이유는 최 회장에 대한 경영 불만이 깊어졌기 때문"이라며 "다른 경영진들과는 앞으로 협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발을 취하할 가능성도 있지만 최 회장에 대해선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p>
          <p dmcf-pid="xSYmSvf5FO" dmcf-ptype="general">앞서 영풍은 이달 초 고려아연 이사회가 자사주 공개매수를 의결하자 이를 "회사의 재무적 손실을 초래한 배임"이라며 이사회에 찬성한 이사들을 형사 고발한 바 있다. 특히 최 회장에 대해선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주주 이익보다 개인 이익을 우선시했다는 비판을 강하게 제기해왔다.</p>
          <p dmcf-pid="yq23qBc6zs" dmcf-ptype="general">영풍이 최 회장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건 이번 사태의 출발점으로 보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이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나오는 황산 처리를 막고 서린상사(현 KZ트레이딩)를 통한 수출도 차단하는 등 사업적으로 어려움에 빠뜨렸다는 것이다.</p>
          <p dmcf-pid="WyXIyW6Fum" dmcf-ptype="general">반면 고려아연은 영풍이 석포제련소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온산제련소에서 처리하려 하면서 양사 관계가 악화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영풍은 "고려아연이 문제 삼은 자로사이트 케이크와 카드뮴 케이크는 현재 고려아연에 넘기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p>
          <p dmcf-pid="YMifMRvaUr" dmcf-ptype="general">영풍이 최 회장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장씨와 최씨의 동업은 확실한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특히 고려아연 계열사인 영풍정밀도 장형진 영풍 고문과 영풍 사외이사 3명에 대한 법적대응을 풀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GwINwr7vzw" dmcf-ptype="general">임시주주총회를 계기로 양측의 결별은 더욱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난 23일 종료된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는 28일께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고려아연이 우군 베인캐피탈을 통해 최대 2.5%의 지분을 확보할 경우, 우호 세력에 매각할 수 있는 자사주(1.4%)를 포함해 총 37.8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영풍·MBK 측은 현재 38.4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양측 모두 의결권 기준으로도 절반을 넘지 못하고 있어 표 대결이 주총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HaOaDwuSuD" dmcf-ptype="general">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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