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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건희 명품백' 축소논란 박장범에 KBS·시민사회 들끓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7 22:56: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xHYP4sdLl">
          <p dmcf-pid="xvRxlIbYnh" dmcf-ptype="general"><strong>KBS 기자협회·PD협회·노조·기자들 기수별 성명 쏟아져<br> 민언련·언론연대 등 언론단체들도 박장범 임명 반대 입장</strong></p>
          <p dmcf-pid="yjzuaLHEdC"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금준경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5080" data-type="photo" dmcf-pid="WI64swuSL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박장범 KBS 메인뉴스 앵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7/mediatoday/20241027221608843uevi.jpg" data-org-width="600" dmcf-mid="V47UgnGkJ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7/mediatoday/20241027221608843uev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박장범 KBS 메인뉴스 앵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YiF1dMSgRO" dmcf-ptype="general">
           <p>박장범 KBS 앵커가 차기 사장 최종 후보에 낙점되자 KBS 안팎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p>
          </div>
          <p dmcf-pid="Gd1ZRQhLis" dmcf-ptype="general">27일 현재 KBS 기자협회·PD협회·전국언론노동조합KBS본부·KBS같이노조가 박장범 사장 임명 반대 입장을 냈다. 기자들의 경우 31·32·33·34·35·37·38·39·42·43·45·46·48·50기 기자들이 박장범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연달아 냈다. 고참 기자들부터 최저연차 기자들까지 비판이 줄을 이었다.</p>
          <p dmcf-pid="Hop3ndyjLm" dmcf-ptype="general">고연차인 31기 기자들은 지난 25일 “그의 모든 감언은 '쪼매난 파우치' 하나로 귀결된다”며 “그가 윤석열 대통령 옆에서 웃으며 사치품처럼 윤이 날 때 KBS의 양심과 저널리즘, 공영성은 쪼그라들었다”고 했다. 31기 기자들은 “후배들과 함께, 선배들과 함께 계속 맞설 것”이라며 “박장범은 물러나라”라고 했다.</p>
          <p dmcf-pid="XI64swuSMr" dmcf-ptype="general">최저연차인 50기 기자들은 지난 25일 “언론은 소외된 곳을 비춰야 한다고 배웠지만 지금은 그런 보도가 왜 연기되는지 취재원에게 해명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며 “더 이상 이런 배움은 거부한다. 공영방송의 가치가 훼손되는 모습을 더는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p>
          <p dmcf-pid="ZbIsquaVRw" dmcf-ptype="general">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오로지 제 한 몸의 영달을 위해 정권에 아부하고, 공영방송을 용산방송, 땡윤방송으로 만들려는 '파우치' 박장범은 공영방송 KBS 사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했다. 이날 KBS 같이(가치)노동조합도 “KBS 사장은 정권의 눈치를 보는 자리가 아니라 정권이 눈치를 보는 자리여야 한다. 비전조차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아첨꾼 사장은 한 번으로 족하다”고 비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5081" data-type="photo" dmcf-pid="5FAN1XMUd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3일 24시간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조합원들이 KBS 이사회가 사장 후보 면접을 진행하는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곳곳에서 사장 선임 절차 중단과 재공모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언론노조 KBS본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7/mediatoday/20241027221610223aeeb.jpg" data-org-width="600" dmcf-mid="PjJeTl2Xn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7/mediatoday/20241027221610223aee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3일 24시간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조합원들이 KBS 이사회가 사장 후보 면접을 진행하는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곳곳에서 사장 선임 절차 중단과 재공모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언론노조 KBS본부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1WJeTl2XME" dmcf-ptype="general">
           <p>KBS PD협회는 박장범 앵커가 사장 지원서에 KBS '바른언어상' 수상을 주요 업적으로 기재한 것을 들어 “2024년 현재 시점에서 그는 국민이 다 아는 언어술사, '파우치 박'이 되었다. 그 결과로 KBS의 명예는 침몰했다”고 했다. KBS 기자협회는 “용산과의 관계가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닐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왜 오욕을 감당해야 하느냐”라고 했다.</p>
          </div>
          <p dmcf-pid="tqsr7po9Lk" dmcf-ptype="general">시민사회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 24일 “KBS 여권 이사들은 권한도 없는 KBS 사장 선임 절차를 강행했다”며 “'김건희 여사에 아부한 자'가 '윤석열 대통령 술친구'를 제치고 사장 후보자가 된 걸 보니 권력의 중심이 누구인지, 그들이 원하는 용산방송의 방향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수 있다”고 했다.</p>
          <p dmcf-pid="Fd1ZRQhLec" dmcf-ptype="general">언론개혁시민연대 역시 지난 24일 “수십 명이나 되는 후보자를 불과 한두 시간 만에 심사한 건 실질적 심의로 보기 어렵지 않나”라며 “절차적 하자가 제기된 이사들이 사장 후보를 임명 제청하는 건 KBS를 계속 범법과 위법의 늪으로 끌고 가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 법원이 방통위 2인 의결을 무효로 판단한 상황에서 2인 체제로 선임된 KBS이사회 역시 적법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다.</p>
          <p dmcf-pid="37rDU3nbiA" dmcf-ptype="general">지난 23일 KBS 여권 이사들만 참여한 표결에서 박장범 앵커가 차기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됐다. 박장범 앵커는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조그마한 파우치”를 누군가 두고 간 일로 표현해 '파우치 앵커'라는 비판을 받는다. 면접에서 박 앵커는 “수입 사치품을 왜 명품이라고 불러야 하나”라고 주장해 사안을 축소한 본질을 회피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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