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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2년 전에도 이렇게 했으면…" 거리에 뜬 경찰에 시민들 걱정 덜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7 12:4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르포] 핼러윈데이 앞둔 홍대·이태원에 경찰 기동순찰대 투입해 인파 관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GhGYYP32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XSXHHxpf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9일 오후 9시 할로윈 대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레드로드를 순찰하는 기동순찰대원들. /사진=김호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7/moneytoday/20241027120158648lcwf.jpg" data-org-width="1024" dmcf-mid="8tVQPPCnB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7/moneytoday/20241027120158648lcw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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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후 9시 할로윈 대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레드로드를 순찰하는 기동순찰대원들. /사진=김호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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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FYFttJqbk" dmcf-ptype="general"><br><strong>"인파가 이렇게 많은데, 사고 나면 안 됩니다. 주의해주세요."</strong></p>
          <p dmcf-pid="WrNrwwuSbc" dmcf-ptype="general">지난 26일 저녁 9시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레드로드. 기동순찰대 경찰관이 차 없는 거리에 들어온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운전자는 경찰 지시에 따라 오토바이에서 내린 채 거리 밖으로 나갔다.</p>
          <p dmcf-pid="Y717uuaVKA" dmcf-ptype="general">핼러윈데이를 앞둔 이날 홍대 거리는 인파로 북적였다. 얼굴에 해골 모양 탈을 쓰거나 유령 분장을 하고 천을 뒤집어쓰는 등 다양한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빠른 박자의 음악도 큰 소리로 거리에 울렸다. 인파가 몰려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해 경찰 기동순찰대원들이 소방대원, 민간 자율방범대, 경비업체 등과 함께 순찰에 나섰다. </p>
          <p dmcf-pid="GZvZXXMUKj" dmcf-ptype="general">경찰은 차없는 거리에서 경찰은 역주행하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우측 통행을 안내했다. 자전거를 타고 들어온 노인에게 경고를 하고 오토바이 운전자에게는 벌금 3만원을 부과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차 없는 거리인 줄 몰랐다"고 말했지만 경찰관은 "이번 기회로 법을 준수해달라"며 단호하게 대응했다. </p>
          <p dmcf-pid="HZvZXXMUBN" dmcf-ptype="general">좁은 골목길의 경우 인파 흐름이 고르지 못해 사람들이 뭉치는 위험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바리케이드가 세워졌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빠져나오도록 바리케이드 사이에 공간을 뒀다. </p>
          <div dmcf-pid="XvmvSSVZ9a"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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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우측 통행 위해 길 가운데 바리케이드 설치하기도…시민들 "안심된다" "진작 이랬으면"</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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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u5uUUg2B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파가 뒤섞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좁은 골목길엔 바리케이드가 세워져 우측통행이 안내됐다. /사진=김호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7/moneytoday/20241027120159991wmpx.jpg" data-org-width="1024" dmcf-mid="6IrSll2XB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7/moneytoday/20241027120159991wmp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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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파가 뒤섞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좁은 골목길엔 바리케이드가 세워져 우측통행이 안내됐다. /사진=김호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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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MVMxxloBo" dmcf-ptype="general">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대 김모씨는 "2년 전 이태원 참사를 생각하면 끔찍한데, 지금은 경찰이 나와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이렇게 순찰을 돌았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p>
          <p dmcf-pid="1RfRMMSgbL" dmcf-ptype="general">30대 A씨는 "이태원 사고 당시 인파 흐름을 재연한 동영상을 봤는데 길 한가운데 사소한 역주행에서 사람들이 막히기 시작하더라"라며 "여기도 사람들끼리 겹쳐 멈칫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경찰이 곳곳에 있어 안전한 것 같다"며 "핼러윈만 아니라 평소에도 (순찰을) 자주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p>
          <p dmcf-pid="tUZUppo9Bn" dmcf-ptype="general">경찰이 보여 더 조심하게 된다는 시민도 있었다. 20대 B씨는 "이태원 참사 이전에는 사람이 몰리는 게 위험하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그 이후로 사람 몰리는 곳을 피하게 됐다"며 "지금도 경찰이 보이니까 '여기가 위험한 장소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더 조심하게 된다"고 했다.</p>
          <div dmcf-pid="FfzfVVrRBi"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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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홍대·이태원 등에 경찰 300여명 배치…기동순찰대, 인파 관리 및 범죄예방 주력</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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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순찰에 나선 기동순찰대. /사진=김호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7/moneytoday/20241027120201339svlu.jpg" data-org-width="1024" dmcf-mid="PVZUppo99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7/moneytoday/20241027120201339svl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순찰에 나선 기동순찰대. /사진=김호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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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0MVMxxlobd" dmcf-ptype="general">
           <br>경찰은 핼러윈데이 당일인 오는 31일까지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이태원 등에 기동순찰대를 포함한 인력을 총 300여명 배치한다. 기동순찰대는 인파 밀집지역에선 새벽 2시까지, 여타 서울 지역에선 자정까지 현장을 지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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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B3BqqA89e" dmcf-ptype="general">기동순찰대는 안전관리와 범죄예방 활동 등 '종합 경찰 사무'를 목적으로 하는 경찰 조직으로 지난 2월 출범했다. 이들은 핼러윈 기간 △절도·폭력 등 범죄예방 활동 △주취 소란 대응 △거리공연 현장 및 클럽 주변 인파 밀집 공간 통행로 확보 △불법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기초질서 단속 △인파 밀집 시 위험한 불법 적치물 이동 계도 △응급상황 대응 등에 주력한다.</p>
          <p dmcf-pid="U9U9KKEQbR" dmcf-ptype="general">경찰 관계자는 "범죄·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다중밀집 장소에 기동순찰대를 적극 투입해 치안 유지 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치안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연시에도 국민에 먼저 다가가 범죄·사고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p>
          <p dmcf-pid="u2u299Dx2M" dmcf-ptype="general">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김호빈 기자 hobi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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