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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검찰입니다”… 보이스피싱범은 왜 60대 여성 노리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6 11: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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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a6Sm2wMUZ">
          <p dmcf-pid="VWDq3jtspX" dmcf-ptype="general">검찰청이나 금융감독원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해 금전을 탈취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가 최근 60대 이상 여성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1Cfqr7vp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6/segye/20241026101145623ijay.png" data-org-width="582" dmcf-mid="9yN0XnGku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6/segye/20241026101145623ijay.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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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4OotYdyjpG" dmcf-ptype="general">
            2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연령대별로 구분했을 때 60대 비중은 작년 1∼9월 5%에서 올해 1∼9월 16%로 증가했다.
          </div>
          <p dmcf-pid="8AxyI4sduY" dmcf-ptype="general">가장 피해가 큰 20대 이하 비중이 같은 기간 76%에서 54%로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60대는 30대(7→9%), 40대(3→5%), 50대(4→9%), 70대 이상(5→8%) 등 다른 연령대보다도 증가 폭이 컸다.</p>
          <p dmcf-pid="6ljpZLHE3W" dmcf-ptype="general">상대적으로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한 60대 이상 고령층의 피해가 늘면서 기관사칭형 수법의 건당 피해액은 작년 1∼9월 1955만원에서 올해 1∼9월 4426만원으로 2.3배 늘었다.</p>
          <p dmcf-pid="PUyxVh9H3y" dmcf-ptype="general">전체 기관사칭형 피해 건수 중 1억원 이상 피해 건수도 같은 기간 281건에서 763건으로 2.7배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 여성 피해자 비율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1월 8%였던 비율은 9월에 23%까지 확대됐다.</p>
          <p dmcf-pid="QFPvsVrRpT" dmcf-ptype="general">이 같은 추세에 대해 국수본 측은 “은퇴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정보 부족 때문으로 보인다”며 “고령화에 따라 심리적 압박에 더 민감해지는 경향도 피해가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p>
          <p dmcf-pid="x54hwKEQ3v" dmcf-ptype="general">보이스피싱 조직은 피해자를 속이는 과정에서 선역(금감원 관계자 사칭범)과 악역(검사 사칭범)으로 역할을 분담한다.</p>
          <p dmcf-pid="ysFgeXMUpS" dmcf-ptype="general">금감원 관계자 사칭범은 “자금을 보호해주겠다. 구속되지 않도록 신원보증서를 제출해주겠다”라고 피해자를 위로하는 반면, 검사 사칭범은 “당신으로 인한 피해자가 얼마나 많은지 아느냐. 당장 구속하겠다”라고 피해자를 협박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심리적으로 압박당하고 완전히 세뇌된다는 설명이다.</p>
          <p dmcf-pid="WaTQ2CKGul" dmcf-ptype="general">실제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경찰에 “검사는 고성으로 협박하고, 금감원 과장이란 사람은 (저를) 달래주면서 빨리 이체해야 한다고 양쪽에서 번갈아 가면서 정신을 쏙 빼놨다”며 “저도 모르게 시키는 대로 하게 됐다”고 진술하기도 했다.</p>
          <p dmcf-pid="YlucLFiBzh" dmcf-ptype="general">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은 전화, 우편, 문자 등 최초 접근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는 있어도 결국 검찰이나 경찰, 금감원 같은 정부 관계자로 소개하면서 ‘범죄에 연루됐으니 무혐의를 입증하려면 자산 검수에 협조하라’고 속이는 전형적인 특징을 지닌다.</p>
          <p dmcf-pid="GoS6KOBW0C" dmcf-ptype="general">경찰청 관계자는 “기관사칭형처럼 전형적인 수법은 범죄 시나리오나 최소한의 키워드라도 숙지해두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HyBwNUg23I" dmcf-ptype="general">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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