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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선물받은 1등급 한우, 기쁨도 잠시?…‘가짜’였다 [일상톡톡 플러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6 05:46:4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7군데 부위 한우고기, 이력번호 개체 간 DNA 정보 ‘불일치’<br>이력번호 게시하는 건 가장 마지막인 ‘판매’ 단계에 이뤄져<br>부분육 소분할 판매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바꿀 수 있어<br>“설령 단속에 걸려도 횟수에 따라 과태료 금액만 달라질 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imqxtJq7h">
          <p dmcf-pid="Wky6gBc6zC" dmcf-ptype="general">한우등급 허위 표시를 막기 위해 정부가 2008년부터 ‘축산물 이력제’를 도입했다.</p>
          <p dmcf-pid="YO5dE4sdFI" dmcf-ptype="general">이력번호 12자리를 스마트폰앱에 입력하면 소의 개체 정보와 도축 정보, 등급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p>
          <p dmcf-pid="G7xSFwuS7O"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 같은 제도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점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sZekfme3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6/segye/20241026040356439rnoh.png" data-org-width="790" dmcf-mid="QhSfn7Nf3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6/segye/20241026040356439rno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9iG7CKGum" dmcf-ptype="general">
             
           <br>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을)은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감에서 온라인 판매업체를 통해 구입한 등심·채끝 등 한우고기 7군데 부위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건네며 DNA 동일성 검사를 요청했다.
          </div>
          <p dmcf-pid="Z9iG7CKGur" dmcf-ptype="general">7군데 부위 중 4군데 부위는 불법 의혹이 있는 A사의 제품, 3군데 부위는 무작위로 선택한 B사의 제품이었다.</p>
          <p dmcf-pid="5oIKe0LK0w" dmcf-ptype="general">정부는 최근 의원실에 검사 결과를 전달했다. 7군데 부위 모두 한우고기와 이력번호 개체 간 DNA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1ah2JUg20D" dmcf-ptype="general">업계에 따르면 허위 이력번호는 지난해 488건, 올해 9월까지 215건 적발됐다.</p>
          <p dmcf-pid="tMkp4HxppE" dmcf-ptype="general">번호 자체를 속이면 소비자로서는 비싼 돈 주고 산 한우가 좋은지 나쁜지 알 도리가 없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TUaIRvaU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뉴스룸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6/segye/20241026040356898zicw.png" data-org-width="586" dmcf-mid="xNEU8XMU3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6/segye/20241026040356898zic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뉴스룸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3qRT0mzTuc" dmcf-ptype="general">
             
           <br> 이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유통구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div>
          <p dmcf-pid="008IZc3I3A" dmcf-ptype="general">일반적으로 사육과 도축, 포장처리, 판매 등 단계별로 정해진 절차가 공개된다.</p>
          <p dmcf-pid="pdw7P5e7Fj"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력번호를 게시하는 건 가장 마지막인 판매 단계에 이루어진다.</p>
          <p dmcf-pid="U34OXAFO0N" dmcf-ptype="general">즉, 부분육을 소분할하는 판매업자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다른 고기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p>
          <p dmcf-pid="u7xSFwuSUa" dmcf-ptype="general">설령 단속에 적발된다고 해도 횟수에 따라 과태료 금액만 달라질 뿐이라는 지적도 나왔다.</p>
          <p dmcf-pid="7NlViuaV3g" dmcf-ptype="general">허위 표시의 경우 ▲1차 위반 과태료 70만원 ▲2차 위반 과태료 140만원 ▲3차 위반 과태료 280만원 ▲4차 이상 위반일 경우에는 500만원을 부과하고 있다.</p>
          <p dmcf-pid="zcT8oqA8uo" dmcf-ptype="general">결국 축산물 이력제만 믿고 한우를 사 먹는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p>
          <p dmcf-pid="qFfsHjtsUL" dmcf-ptype="general">이에 정부는 "소의 출생부터 도축 과정까지 확인 가능한 축산물 이력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판매할 때 등급 표시를 다르게 하는 등 위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BwGxj9DxFn"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위반 업체는 적발된 뒤 1년동안 불시 단속을 실시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bI1JD8OJ7i" dmcf-ptype="general">김현주 기자 hjk@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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