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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위성에 포착된 95m 방벽…국가에서 '삼천리' 뺐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5 20: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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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sSDbiYcIb"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이렇게 러시아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북한은 예고했던 남북 단절 조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해선에 이어 경의선에서도 커다란 벽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을 설치하는 동향이 위성에 포착됐습니다.<br><br> 이 내용은 최재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br><br> &lt;기자&gt;<br><br> 미국의 소리가 새로 공개한 경의선 북측 지역의 위성 사진입니다.<br><br> 북한이 경의선 도로를 폭파한 지난 15일 이후, 넓은 지대가 만들어졌는데, 방벽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세워졌습니다.<br><br> 초기 단계의 공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구조물의 길이는 95m로 측정됐습니다.<br><br> 동해선에 설치된 구조물은 20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br><br>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동해선과 경의선에서 미상구조물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br><br> 북한 내부에서도 남북 단절 조치가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br><br> 지난해 9월 열병식에서 북한 주민들이 부른 북한 국가입니다.<br><br> [지난해 9월 (북한 정권 창립 75주년 열병식) :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 반만년 오랜 역사에]<br><br> 하지만 올해 9월 9·9절 행사에서 주민들이 부른 북한 국가의 가사에서 삼천리가 빠졌습니다.<br><br> [올해 9월 (북한 정권 창립 76주년 경축 집회) : 이 세상 아름다운 내 조국 반만년 오랜 역사에]<br><br> 지난 4월부터는 남한과 이름이 같았던 애국가라는 명칭 대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로 바꿔 표기하고 있습니다.<br><br> 북한은 어제(24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국가법'을 채택했는데, 바뀐 가사 내용 등을 담아 명문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br><br>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내부적으로 국가 가사를 수정해서 (북한)주민들에게 남북 단절을 더 인식시키는...]<br><br> 러시아 파병을 결정한 북한이 외부적으로 남북 단절을, 내부적으로는 남한 지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br><br>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조수인·김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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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Pdflpo9mB" dmcf-ptype="general">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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