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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KBS PD협회 "'바른언어상' 박장범, 언어술사 '파우치 박' 됐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5 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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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kYkFeTNir">
          <p dmcf-pid="7m5muLHEdw" dmcf-ptype="general"><strong>"박장범 앵커, 아직도 디지털을 지상파 하위 서비스로…안일하고 후진 상황 인식"</strong></p>
          <p dmcf-pid="zX9XQOBWLD"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노지민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5024" data-type="photo" dmcf-pid="qMDMhBc6d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KBS 이사회가 23일 박장범 '뉴스9' 앵커를 차기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했다. 사진=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5/mediatoday/20241025175606869ggls.jpg" data-org-width="600" dmcf-mid="UQOiyVrRL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5/mediatoday/20241025175606869ggl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KBS 이사회가 23일 박장범 '뉴스9' 앵커를 차기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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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B9L9ktJqdk" dmcf-ptype="general">
           <p>KBS PD협회가 박장범 앵커에 대한 사장 임명제청을 비판한 25일 성명에서 “정권에 아부하고 KBS를 되살릴 미래 비전은 부재하며 사적 욕망 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당신을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25일 밝혔다.</p>
          </div>
          <p dmcf-pid="bpQpny8tic" dmcf-ptype="general">KBS PD협회는 박장범 앵커가 사장 지원서에 'KBS 바른언어상' 수상을 주요 업적으로 기재한 것을 들어 “그의 언어가 한때 KBS 보도의 명예를 높인 적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2024년 현재 시점에서 그는 국민이 다 아는 언어술사, '파우치 박'이 되었다. 그 결과로 KBS의 명예는 침몰했다”고 했다.</p>
          <p dmcf-pid="KQkQIzj4dA"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당시 대통령과의 대담, 아니 면담에서 '파우치'라는 희대의 워딩에 이어 웅얼거리며 뱉은 다음 말들에는 그의 눈물겨운 진심이 묻어난다”고 했다. 박 앵커가 2월 신년 대담으로 마주한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마한 백을 어떤 방문자가 김건희 여사를 만나서 그 앞에 놓고 가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표현한 일을 지적한 것이다.</p>
          <p dmcf-pid="9kYkFeTNRj" dmcf-ptype="general">특히 PD협회는 “콘텐츠와 매체 전략에 대한 이해도는 사장 후보자로서 함량 미달”이라며 “그의 경영계획서에는 아직도 지상파와 디지털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고 디지털을 지상파의 하위 서비스 정도로 인식하는 대목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2dmdv9DxJN" dmcf-ptype="general">나아가 “경영계획서 곳곳에 드러나는 안일하고 후진 상황 인식과 미래 전략 부재에 깊은 한숨만 나온다. 콘텐츠를 잘 만들고 효과적으로 유통해야 한다는 건 신입 사원도 안다”며 “'어떻게'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에게 KBS 콘텐츠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VLCLY4sdda" dmcf-ptype="general">KBS에선 24일 기점으로 KBS 기자협회 성명, 기수별 기자들이 연서명한 성명 등이 이어지고 있다. 박 앵커가 진행하던 '뉴스9'는 지난 21일부터 주말 앵커(김현경 기자)가 맡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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