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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강원선수단,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날부터 금빛행진 '순항'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5 18:00:00

강원특별자치도선수단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날 육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목표인 '100개 메달 획득'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강원선수단은 25일 경남 김해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 1일차에 총 11개(금1, 은7, 동3) 메달을 획득했다. 첫 금은 육상에서 나왔다. 이날 류지헌(강원도청 아이스하키팀)은 육상 남자 포환던지기 F44(선수부)에 출전해 9.18m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동반출전한 오석(강원도장애인육상연맹) 선수도 8.73m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보탰다. 하헌범·김민정(이상 강원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선수는 댄스스포츠 혼성콤비라틴삼바에서 은메달을, 콤비 라틴 자이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이클 개인도로독주 28㎞ DB(선수부)에서는 최재원(춘천시장애인체육회)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에서는 반비위너스(강원)이 남자 지적IDD(동호인부) 농구 16강에서 충남을 85:56으로 가볍게 꺾으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회 2일차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출전한 21개 전 종목 선수단이 대회에 임하며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나선다. 한편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 인원인 980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 종목인 쇼다운과 슐런이 기존 시범종목에서 정식종목으로 승격돼 31개의 전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날 경남 김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장미란 문체부 2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시도별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에서는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도 선수단을 맞이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얼마 전 패럴림픽에서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은 뛰어난 기량으로 당초 목표했던 기록을 넘어서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우리 장애인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열정은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환희의 순간을 가져다 주었다"며 "부푼 꿈을 안고 첫 출전을 한 선수부터 이번 대회를 목표로 쉴 틈 없이 달려온 선수들까지 모든 선수단이 원하는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에서 응원하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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