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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리틀 허미미’ 허미오 “언니처럼 금메달 딸래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5 14:5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4/10/25/0011825595_001_20241025145819064.jpg" alt=""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오른쪽)와 허미미의 동생 허미오(왼쪽) "미미 언니가 너무 멋있어요. 언니처럼 금메달 따고 싶고, LA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게 꿈이에요!" 파리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21, 경북체육회)의 친동생 허미오(19, 경북체육회)에게 언니는 아이돌과 같은 존재다. 2024년 유도 세계 선수권대회 여자 57kg급 금메달, 파리올림픽에선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여자 유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옆에서 생생히 지켜봐 왔기 때문이다. 허미미보다 2살 어린 허미오는 우상과 같은 언니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재일 교포로 일본과 한국 복수 국적자였지만, 언니처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선택했고 언니와 같은 경북 체육회에 입단했다. 대학교 역시 일본 와세다대학 스포츠과학부로 진학해 허미미의 같은 과 후배가 됐다. 허미오는 지난 2일 청소년 대표로 태극마크로 출전한 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52kg급 동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지난주 경남에서 열린 전국체전 일반부 52kg급에도 출전했지만, 1회전에서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양서우의 벽에 막혀 1회전에서 탈락하는 쓴맛을 보기도 했다. 동생의 경기를 지켜본 허미미는 "아쉽지만, 아직 어리니깐 열심히 해서 (다음 대회 땐) 저처럼 금메달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미오 역시 결승전에서 괴력의 업어치기로 13초 만에 한판승을 거둔 언니를 보며 "언니가 너무 힘이 세서 그런 부분이 너무 부럽고 닮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아직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허미오에게 허미미는 쇼핑과 식사를 함께 하는 둘도 없는 친구 같은 사이기도 하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목에 거는 꿈을 꾼다는 허미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인 허 씨 자매가 LA에서 자매 메달리스트로 등극하는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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