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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해외부동산 ‘손실 폭탄’ 시작됐다…수협중앙회, 840억 청산 손실 [투자360]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5 09:40:4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농협·수협중앙회 해외부동산 손실 본격화 <br>원금도 못 받고 팔지도 못한 부동산 자산 건 수두룩 <br>수협중앙회, 올 4월 ‘헐값매각’…원금 회수 16%<br>농협중앙회, EOD 발생에 만기 재연장 이슈 골머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yvkbRvap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ZHs4LHEu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로 생성한 시각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5/ned/20241025090056592ocns.jpg" data-org-width="776" dmcf-mid="7QFSMAFO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5/ned/20241025090056592ocn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로 생성한 시각물]
           </figcaption>
          </figure>
          <p dmcf-pid="K5XO8oXD0L"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해외 부동산 펀드의 만기가 속속 다가오면서 농어촌 지역 농협·수협조합의 막대한 투자 손실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수협중앙회가 투자한 해외부동산 자산에선 코로나 이후로 1100억원대의 손실 위험이 발생, 이 중 840억원이 넘는 자금이 최종 손실을 보고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9gL4T0LK0n" dmcf-ptype="general">농협중앙회 역시 120억원대의 손실이 났다. 업계에선 금리는 내렸다지만 재택 근무 확산으로 공실률이 여전히 높아 ‘원금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며 만기 연장에 급급한 ‘폭탄 돌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봤다.</p>
          <p dmcf-pid="2ao8ypo9ui" dmcf-ptype="general">25일 헤럴드경제가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농협·수협 중앙회 해외투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두 기관이 투자한 해외부동산 펀드 등 자산에서 손실이 발생한 상품은 총 6건으로, 투자 원금은 2500억원에 달한다.</p>
          <div dmcf-pid="VANQG7Nf0J" dmcf-ptype="general">
           <p>이 중 손실 처리되거나 중간 회수금을 제외한 투자 잔고는 1003억원으로 투자 원금보다 1497억원(60%) 쪼그라든 상태다. 이 같은 투자 실패로 수협중앙회는 2건의 해외 부동산 펀드를 청산해 841억원을 최종 손실 처리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XtvWUg2z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5/ned/20241025092522664xbin.jpg" data-org-width="591" dmcf-mid="VP5lT0LK0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5/ned/20241025092522664xbin.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4kAMXqA8ze" dmcf-ptype="general">
           <p>투자 원금 전액을 날린 건도 있다. 수협중앙회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하나대체투자전문투자형사모투자부동산투자신탁제70호’에 500억원을 투자했지만, 지난 2022년 5월 펀드 청산 과정에서 전액 손실을 봤다. 2020년 282억원, 2021년 218억원 각각 손실을 냈다.</p>
          </div>
          <p dmcf-pid="8HYrViYcuR" dmcf-ptype="general">코로나 팬데믹 당시 오피스, 상가 등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 사상 최고로 치솟고, 고금리 여파 등으로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급락한 탓이 컸다.</p>
          <p dmcf-pid="6XGmfnGkFM" dmcf-ptype="general">올해도 ‘헐값’ 매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수협중앙회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1551 브로드웨이 프로퍼티’에 투자하는 ‘이지스글로벌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41호’ 펀드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341억원 최종 손실을 봤다. 투자액(409억원) 대비 원금 회수율은 단 16%에 그친다.</p>
          <p dmcf-pid="PZHs4LHEFx" dmcf-ptype="general">문제는 제값을 받기 어려운 펀드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라는 점이다. 미국 워싱턴 DC 업무중심지구 소재 오피스 1801K 스트리트 빌딩(1801K)가 대표적이다.</p>
          <p dmcf-pid="Qp3vRc3IzQ" dmcf-ptype="general">수협중앙회는 1801K를 기초자산으로 담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부동산 펀드를 264억원을 투자, 현재까지 158억원 손실을 내고 있다. 투자액 대비 손실률은 60%에 이른다.</p>
          <p dmcf-pid="xU0Tek0CzP" dmcf-ptype="general">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펀드에 대해 “대주단과 대출 만기 연장을 체결, EOD(기한이익상실) 유예 합의를 마치고 향후 정상화 방안을 추가 논의 중”이라고 했다.</p>
          <p dmcf-pid="0mK09dyj70" dmcf-ptype="general">농협중앙회 역시 손실을 보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미국·유럽 등 코어 오피스에 약 300억원 투자한 ‘삼성SRA글로벌코어오피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는 지난 9월 만기였지만 가까스로 연장된 상태라고 한다.</p>
          <p dmcf-pid="WP8UDy8tz8" dmcf-ptype="general">농협중앙회는 “편입자산 3개 중 1개는 전손(42억원) 처리했다”면서 “잔여 2개 자산은 향후 매각하겠다”고 했다.</p>
          <p dmcf-pid="YQ6uwW6FF4"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농협중앙회의 739억원이 묶여 있는 부동산 투자 건(Tenth and Market, LLC)에 대해선 “EOD 발생 당시 손상처리(87억원)했고, 현재 정상화 완료로 향후 회수할 예정”이라고 했다.</p>
          <p dmcf-pid="GxP7rYP3pf"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오피스 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최대한 매각을 미루는 조치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p>
          <p dmcf-pid="H9b5aIbY7V" dmcf-ptype="general">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임원은 “금리가 조금씩 빠져서 자금 조달하기엔 숨통이 트였다지만 임대차(공실률) 회복은 여전히 미지수”라며 “현재로썬 금리가 (이자 상환 등) 버틸 수 있는 수준까지 내리길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p>
          <p dmcf-pid="X2K1NCKGu2" dmcf-ptype="general">한편, 이병진 의원은 “해외 부동산 시장의 공실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원금 조차 회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조속히 출구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V9tjh9H3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5/ned/20241025090058755phnq.jpg" data-org-width="1200" dmcf-mid="qZGmfnGk0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5/ned/20241025090058755phnq.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5ZHs4LHEuK" dmcf-ptype="general">forest@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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