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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대성당의 시대가 돌아왔네”...저긴 도시에 발만 들여도 받는다는데 굳이 안받겠다는 이 도시 주교의 품격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5 09:31: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2월 8일 노트르담 재오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2KrfnGkJ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F1n0fmed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 관광객이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5/mk/20241025091202438mykn.png" data-org-width="500" dmcf-mid="FHv6YuaVR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5/mk/20241025091202438myk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 관광객이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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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0FoU8OJRm" dmcf-ptype="general">
           파리 교구가 베네치아와 달리 품위를 지키고 있다. 재건이 완료되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무료로 개방하자고 정부에 대항해 버티고 있다. 반며느 베네치아는 내년부터 입장료 걷는 것은 물론 안내면 벌금까지 받는다.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을 막겠단’게 그 이유다.
          </div>
          <p dmcf-pid="uao1jh9HMr" dmcf-ptype="general">시다 다티 프랑스 문화 장관은 24일자(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파리 대주교에게 노트르담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받아 그 돈을 종교 유산 보호에 사용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다티 장관은 “방문객당 5유로를 받으면 연간 약 7500만 유로(약 1116억원)가 된다”고 했다.</p>
          <p dmcf-pid="7AN3kvf5Rw" dmcf-ptype="general">노트르담 대성당은 올해 말 재건이 12월 8일 완료될 예정이다. 착공 시점 기준 861년 역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2019년 4월15일 보수공사 도중 원인 미상의 불이 나 높이 96ｍ의 첨탑이 무너지고 목조 지붕이 대부분 소실되면서 파리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p>
          <p dmcf-pid="zTS8WUg2dD" dmcf-ptype="general">프랑스 당국은 이후 복구공사에 들어갔으나 납 성분 유출 우려와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작업이 지연됐고 올림픽 이전 오픈한다는 계획은 이미 틀어졌다.</p>
          <p dmcf-pid="qDkurYP3eE" dmcf-ptype="general">하지만 다티 장관의 이런 제안엔 반대 의견이 나왔다. 파리 교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성당과 교회의 사명은 모든 남성과 여성을 무조건, 따라서 당연히 무료로 맞이하는 것”이라며 무료입장 원칙을 강조했다.</p>
          <p dmcf-pid="BOmbC5e7ek" dmcf-ptype="general">교구는 또 “노트르담에서는 신도와 방문객이 구별되지 않으며 예배 중에도 방문은 계속된다”며 “신도와 방문객의 접근 조건을 다르게 설정하면 모든 이에게 개방된 대성당 방문을 포기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mwqOXMUJ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탈리아 베네치아  곤돌라.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5/mk/20241025091203746wjcn.jpg" data-org-width="700" dmcf-mid="35He1KEQR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5/mk/20241025091203746wjc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탈리아 베네치아 곤돌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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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KhI2SFiBMA" dmcf-ptype="general">
           반면, 베네치아는 도시 입장객에게 돈을 받는 것은 물론, 안내면 벌금도 부과하기로 했다. 이 제도를 시행하기 전 이탈리아는 해방기념일인 4월 25일부터 7월까지 이탈리아 공휴일과 주말을 중심으로 총 29일간 시행했다. 이 기간 약 45만명의 관광객이 도시 입장료로 5유로(약 7500원)를 납부해 약 220만유로(약 33억원)가 걷혔다.
          </div>
          <p dmcf-pid="9F1n0fmedj" dmcf-ptype="general">베네치아는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주요 도시 중 최초로 도시 입장료를 시범 도입했다. 내년에는 성수기인 4월 18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그리고 공휴일에 적용돼 총 54일 동안 시행될 예정이다.</p>
          <p dmcf-pid="2idGLmzTJN" dmcf-ptype="general">금액도 인상된다. 일찍 예약하면 5유로지만 방문 예정일로부터 나흘 이내에 예약하는 경우에는 10유로(약 1만5000원)를 내야 한다.</p>
          <p dmcf-pid="V8fIPa5rRa" dmcf-ptype="general">14세 이상의 모든 방문객은 휴대전화로 입장료를 결제한 뒤 QR코드를 내려받아 검사관에게 보여줘야 한다. 검사관은 산타루치아역 등 베네치아를 들고나는 주요 지점에서 무작위로 검표할 예정이다.</p>
          <p dmcf-pid="fq7cbRvaJg" dmcf-ptype="general">올해는 입장료를 내지 않았다가 적발돼도 과태료를 물리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베네치아 당국은 경고했다.</p>
          <p dmcf-pid="4dRWiwuSeo" dmcf-ptype="general">도시 입장료는 베네치아에서 숙박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만 부과된다. 베네치아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p>
          <p dmcf-pid="8mwqOXMUnL" dmcf-ptype="general">세계적 관광명소이자 아름다운 물의 도시로 불리는 베네치아는 지난해 2천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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