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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임지연, 천대 받던 노비 연기... ‘더 글로리’이을 인생작 예고 (옥씨부인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4 19: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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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6yT25e7g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JTB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ilgansports/20241024192147495jhkd.jpg" data-org-width="800" dmcf-mid="5oZVEMSgN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ilgansports/20241024192147495jhk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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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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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배우 임지연이 또 한번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br>
           <br>오는 11월 30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br>
           <br>앞서 도망친 노비로 파격 변신을 예고한 대세 배우 임지연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가짜의 삶을 선택한 노비 구덕이(임지연)의 사연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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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JTB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ilgansports/20241024192148809xsei.jpg" data-org-width="800" dmcf-mid="1BmrpSVZ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ilgansports/20241024192148809xse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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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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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r03dBc6A8" dmcf-ptype="general">
           <br>영상 속 덜덜 떨고 있는 구덕이와 함께 노비로 살아왔던 그의 끔찍하고 비참한 지난날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추운 겨울날 눈을 맞으며 피투성이가 된 채 모진 매질을 견디고 있는 것은 물론 산길에서 한 무리에게 쫓기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들을 떠올리며 굳게 주먹을 쥐는 모습에서는 생존을 향한 결연한 의지가 엿보였다.
           <br>
           <br>구덕이의 굵은 눈물 한 방울과 함께 들리는 “제 꿈은 늙어 죽는 것입니다. 맞아 죽어나 굶어 죽지 않고 곱게 늙어 죽는 것이요”라는 말에서는 평범하지만 노비로서는 결코 당연할 수 없었던 소망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한다.
           <br>
           <br>이후 누추하던 구덕이의 행색과는 달리 곱게 쪽진 머리와 꽃신, 반듯한 서체까지 아리따운 아씨가 된 그의 자태가 드러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진짜 구덕이의 얼굴은 수많은 시간들을 거쳐 곱디고운 가짜 옥태영이 되고 담담하게 “나는 도망친 노비 가짜 옥태영입니다”라고 고백해 강렬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br>
           <br>이처럼 살아남으려는 구덕이의 처절하고도 간절한 염원이 어떻게 닿아 천대받던 노비에서 귀한 양반댁 아씨로 분한 것인지 궁금해지는 상황. 신분의 땅 조선에서 허락되지 않은 꿈을 꾼 노비 구덕이의 이야기에 이목이 쏠린다.
           <br>
           <br>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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