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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백악관 “북 병력 3천명 러시아서 훈련중…전쟁 투입할진 알 수 없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4 0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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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WuoQVrR6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이 23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hani/20241024065004525ljbx.jpg" data-org-width="701" dmcf-mid="5S5M97Nf8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hani/20241024065004525ljb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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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이 23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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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7Dpz3nb8w" dmcf-ptype="general">백악관이 북한군 3천명이 러시아에 파병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될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만약 투입된다면 “적법한 표적”이 될 것이라고 했다.</p>
          <p dmcf-pid="7NUojnGkPD" dmcf-ptype="general">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3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우리는 10월 초순과 중순에 북한이 적어도 병력 3천명을 러시아 동부로 보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군은 강원도 원산에서 선박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뒤 러시아 동부의 여러 러시아군 훈련 시설로 보내져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zTMlyCKG8E" dmcf-ptype="general">커비 보좌관은 이어 “우리는 이 병력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투입될지는 알지 못한다”며 “이 북한군 병사들이 우크라이나에 맞서 싸우기로 한다면 그들은 적법한 군사적 표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훈련을 마친 병사들이 러시아 서부로 이동해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참여할 수도 있다”며 “이런 가능성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가담한다면 병력 손실이 큰 러시아의 절망적 상황을 보여주는 게 될 것이라는 입장도 다시 밝혔다.</p>
          <p dmcf-pid="qFN53XMU4k" dmcf-ptype="general">미국은 18일 한국 국가정보원이 1만2천명의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될 예정이며 일부 병력이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발표한 이후 이런 정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23일 “북한군 병력이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파병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이 브리핑으로 보다 자세한 정보를 공개한 것이다.</p>
          <p dmcf-pid="BwKkrAFOPc" dmcf-ptype="general">백악관이 이미 러시아에 도착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힌 북한군 병력 규모 3천명은 국정원이 밝힌 것과 같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날 국정원이 12월까지 모두 1만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에 도착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을 뒷받침하는 언급은 하지는 않았다. 파병 목적에 대해서도 국정원이 전쟁 투입이라고 밝힌 반면 미국 쪽은 신중한 입장이다. 오스틴 장관은 “그들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p>
          <p dmcf-pid="bI4mCwuS6A" dmcf-ptype="general">북한군이 전쟁에 투입될 경우 미국이 한국에 살상 무기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압박할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다. 오스틴 장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유럽뿐 아니라 인도-태평양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한국 대통령실이 북한군의 전쟁 투입 문제를 놓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무기 제공도 고려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어떤 나라의 지원이든 환영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p>
          <p dmcf-pid="KsVwOEphQj" dmcf-ptype="general">워싱턴/이본영 특파원</p>
          <p dmcf-pid="9lPISsqyQN" dmcf-ptype="general">ebon@hani.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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