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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3개월 만에 ITF 개인전 복귀' 오지윤 "친구들 활약 부러웠다" [ITF 완주주니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19:13: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0/23/0000010235_001_20241023191310333.jpg" alt="" />오지윤 (사진/KTA 황서진 기자) </div>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U14 국가대표 오지윤(세계주니어 622위)이 ITF 완주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이하 ITF 완주주니어)를 통해 국제대회 개인전에 복귀했다. 오지윤의 ITF 국제주니어대회 개인전 출전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대회(J60) 이후 3개월 만이다. ITF 국제주니어대회 출전 연령 최연소 제한에 걸려있던 오지윤은 생일(10월 5일)이 지난 이번 대회부터 본격적으로 ITF 세계주니어랭킹포인트 사냥에 나선다.&nbsp; 2010년 10월 5일 생인 오지윤은 작년 10월부터 ITF 국제주니어대회 출전이 가능했다. 생일이 지난 후 처음 출전했던 11월 베치남 호치민대회에서 13세 1개월 13일 만에 우승하며 2023년 ITF 주최 전체 여자 국제주니어대회 최연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런데 ITF 조항 중에는 13세 시즌에는 ITF 국제주니어대회를 10개만 출전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오지윤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전체 10개의 대회에 출전하며 할당량을 다 채우고 말았다. 올해 생일이 지나기 전까지 국제대회에 더 출전하고 싶어도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실제로 오지윤의 생일이 지나기 직전인 지난 9월 중순~10월 초까지 국내에서는 J200 춘천, J100 안동, J100 서울대회가 연달아 열렸다. 오지윤과 함께 올해 U14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에 출전했던 박예서(오리온)와 홍예리(서울시테니스협회)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동안, 오지윤은 어쩔 수 없이 개인 훈련과 부상 부위 치료에만 전념했어야 했다. 그 사이 세 선수의 랭킹도 변하고 말았다. 박예서, 오지윤, 홍예리 세계주니어랭킹 변화 (2024년 8월 1일 &rarr; 10월 21일) 박예서 : 957위 &rarr; 601위 홍예리 : 625위 &rarr; 394위&nbsp; 오지윤 : 597위 &rarr; 622위 오지윤은 '친구들의 활약이 부러웠냐?'라는 질문에 크게 웃으며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하지만 출전 제한으로 인해 한국에서 보다 쉽게 랭킹포인트 획득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서는 크게 아쉬워했다. 이제는 친구들을 따라잡아야 하는 입장의 오지윤이다. 오지윤은 "내년 4~5월 한국에서 열리는 J60~J100 등급 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것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그 전에 국외대회에서 성적을 내 랭킹을 올릴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윤은 생애 첫 J300 등급인 이번 ITF 완주주니어에서 16강에 안착했다. 한국 여자 선수 중 이번 대회 16강에 오른 선수는 22연승 행진의 이서아(춘천SC), 홍예리와 함께 오지윤이 전부다. 3개월 만의 국제대회 복귀전에서 본인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오지윤이다. 오지윤은 이미 60점의 랭킹포인트를 확보했다. 산술적으로 다음 주 세계랭킹은 400위권 중반까지 뛰어오른다. 그리고 아직 추가적인 랭킹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남아있다.&nbsp; 이번 대회 종료 후, 오지윤의 랭킹은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까. 우선 오지윤은 24일, 16강전에서 치우이한(중국, 177위)을 상대한다. &nbsp;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0/23/0000010235_002_20241023191310379.jpg" alt="" /></div>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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