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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동·추경’ 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임명 놓고 ‘동상이몽’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18:48: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韓 “즉시 추천” vs 秋 “원내 사안” 충돌 尹 여야 합의 전제 수용…野 “특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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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3/kyeonggi/20241023184626491rpgg.jpg" data-org-width="482" dmcf-mid="38WMDfme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3/kyeonggi/20241023184626491rpg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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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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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특별감찰관 임명을 놓고 추경호 원내대표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2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북한 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관철을 시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뒤로 미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난 21일 대통령에게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실질적으로 진행하겠다고 건의했다”며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한 11월 선고 전에 김건희 여사 관련 국민의 요구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윤 대통령은 민주당의 북한 인권재단 이사 추천이라는 전제 조건을 고수했지만, 그와 상관없이 민주당과 특별감찰관을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즉시 “원내 사안”이라며 곧바로 제동을 걸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 추천은 국회 의사 결정 과정이고 원내사항”이라며 “원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는 의원총회이고 의장은 원내대표”라고 말했다. 
 또 “당분간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상당 시간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한 대표 발언 직후 원내 사령탑이 제동을 걸면서 ‘투톱’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도 추 원내대표와 비슷한 입장을 내놓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당에서 먼저 북한 인권재단 이사를 임명하고, 다음에 특별감찰반을 연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감찰관 관련해서는 여야가 합의해 오면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통령실이 사실상 한 대표의 제안보다 추 원내대표의 의견을 들어준 셈이다. 
 앞서, 특별감찰관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6월19일에 신설됐다. 2015년 3월27일 검사 출신의 이석수 변호사가 첫 특별감찰관으로 임명됐지만, 문재인 정부가 후임을 임명하지 않아 7년째 공석 상태다. 
 이석수 감찰관은 이후 우병우 청와대 수석 관련 의혹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2016년 7월 박근령을 사기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지만, 외압 논란 속에서 2016년 8월2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처럼 우여곡절이 많은 특별감찰관 문제가 다음 달 15일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전 해결되지 않으면 한 대표의 정치적 입지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 당직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 임명은 김건희 여사 의혹 해소에 부적합하다”며 “먼저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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