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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저승사자' 신진서, 패자조에서 무너졌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18:40: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10/23/184032933_1023-m1.jpg" alt=""><p> 명인전 패자조 첫 패배와 함께 탈락한 신진서 9단. 명인전이 5년 만에 부활한 후 세 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두 차례 우승을 이룬 바 있다.</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제47기 SG배 명인전 패자조 5회전<br>이지현, 강호 신진서 상대로 역전승</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패자조의 저승사자'가 되어 왔던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패자조에서 처음 당한 패배와 함께 제47기 
SG배 명인전과 작별했다.<br><br>23일 오후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패자조 5회전(준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이지현 9단에게 덜미를 
잡혔다. 승자조 4강에서 변상일 9단에게 일격을 당한 데 이어 2패째를 당한 신진서 9단은 탈락했다.<br><br>신진서 9단은 '절친 형' 
이지현 9단을 맞아 확실한 우세를 잡기도 하며 승세를 탔다. 그러나 대마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강하게 두지 못한 것이 반격을 허용했다. 백홍석 
9단은 "너무 쉽게 생각한 면이 있었다"고 해설했다.<br><br>최후는 사활 승부. 부분적인 바꿔치기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노골적으로 크게 
잡으러 갔으나 여의치 않았다. 3시간 50분, 170수 만의 종국.<br><br>국후 이지현 9단은 "초읽기에 몰리면서 위험한 순간이 있었는데 
상대가 느슨하게 두면서 운 좋게 승리한 것 같다"며 "상대 실수를 노리는 것보다 제가 잘 두어야 승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초읽기에서 어떻게든 
버텨 보자는 마음으로 초중반에 시간을 많이 사용했다"고 말했다.<br><br>덧붙여 "잡으러 왔을 때 확신은 없었고, 그래도 잡으러 오는 승부가 
되면 살기만 하면 이기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승부라고 생각했다"는 소감도 전했다.<br><br>신진서 9단은 44기와 46기의 명인. 두 대회 
모두 승자조에서 밀려났으나 패자조에서 기사회생한 후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지현 9단에게 패함으로써 명인전 패자조에서 거둬 왔던 12연승 
행진도 마감했다.<br><br>이지현 9단은 승자조 결승(박정환-변상일) 패자와 최종 결승3번기 진출을 위한 패자조 결승을 벌인다. 승자조 
결승은 24일, 패자조 결승은 25일 열린다. <br><br>상대전적에서 랭킹 11위 이지현 9단이 2위 박정환 9단에게 4승7패(3연패 
중)로, 3위 변상일 9단에게 4승6패(3연패 중)로 뒤져 있다. 박정환은 변상일을 상대로 17승9패.<br><br>제47기 SG배 명인전의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2500만원. 패자부활전을 두고 있는 16강 토너먼트에 이어 결승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제한시간은 
100분(초읽기 1분 3회).<br>
<div><br></div><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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