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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고현정 “내 브이로그 짜깁기 NO” 불편 심경→소속사 법적 대응까지[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15: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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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현정, 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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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고현정이 브이로그 기사화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가운데, 고현정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고현정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 브이로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글자 몇 개로 짜깁기해서 기사화하지 말아주시길..! 개인의 삶을 존중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 19일 공개된 브이로그를 통해 MBC '선덕여왕'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고현정은 "일하면서 치열해진다는 걸 그분(박홍균 감독)과 느낀 것 같다. 진짜 두 사람이 너무 치열해서 정말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며 "활시위를 딱 잡아당겨서 카메라 앵글을 보는데, 그게 앵글에서 보이는 것과 제가 실제로 하는 것이 달라야 한다. 이걸 강렬하게 해서 다음주까지 보게 해야 하니까, 저는 자세가 이상해지는 상황이 돼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는 폼이 나야 되는데, 지금 내가 너무 이상한 것 같고 막 짜증이 나는데, 그날 비가 왔다. 다른 분들은 '이러면 못 찍어' 그러는데, 감독님이 비를 맞으면서 모니터를 보고 있더라. 제가 '이렇게요? 어떻게 해? 각을 내려?' 가채 분장을 하고 물었는데, 내가 그 사람을 알지"라며 박홍균 감독이 만족하지 못한 듯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 더 해야겠죠? 아쉬운 게 뭐예요?' 물었다. '입술' '눈썹'이라길래 '어어' 했다. 비 오는데 엔딩을 찍고, 세트에서 죽는 신을 찍었다. 다 끝나서 고생하셨다고 그러는데 감독님이 내려오셨다. 그때 진짜 몇 달 만에 서로 얼굴 본 것 같다. 제가 진짜 보자마자 서로 웃음이 터졌다. 너무 치열했다. 너무 안 돼 보이는 거다. (제가 하차해도) 또 계속 찍으실 것 아닌가"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고현정은 "박홍균 감독님 보고 싶다"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 해당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두 사람이 불화를 겪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고현정이 "브이로그 내용을 짜깁기해서 기사화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
 이런 가운데 고현정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전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댓글 및 무분별한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엔에스이엔엠 측은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 비방 및 댓글,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상시적으로 법적 대응 중에 있다"며 "아티스트의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고 있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없이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에스이엔엠은 최근 아이오케이에서 사명을 변경했으며 매니지먼트, 영화, 드라마, 뉴미디어, 아카데미 등 K콘텐츠 전 분야에 진출해있다. 엔에스이엔엠에는 고현정, 김강우, 김하늘, 김현주, 문채원, 신혜선, 채종협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가수 등이 대거 소속돼 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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