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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쏘팔코사놀 5연패 신진서 “내년 세계대회 형식 기대된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11:1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10/23/0002712754_001_20241023111009056.jpg" alt="" />신진서 9단이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쏘팔코사놀배 시상식에서 활짝 웃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이 쏘팔코사놀배 우승컵을 들고 활짝 웃었다. 신진서는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에서 열린 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시상식에서 7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첫 대회부터 줄곧 우승하며 5연패를 일군 신진서는 인터뷰에서 “쏘팔코사놀 대회는 일류 기사 간의 대결이라 더 안심할 수 없었다. 내년에 리그전 형식의 세계대회로 열리는데, 혁신적이라고 생각한다. 리그전이지만 한판이라도 지면 힘들 것 같아 토너먼트라고 생각하고 대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준우승으로 2000만원을 받은 박정환 9단은 “결승에서는 많이 아쉬웠지만 강한 기사들과 대국하면서 즐거웠다. 내년에 열릴 세계대회에서는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후원사 인포벨 심범섭 회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임설아 K바둑 전무,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심범섭 회장은 “신진서 9단이 5년 연속 우승하는 동안 세계 정상도 함께 정복했다.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기쁨을 갖는다. 앞으로도 이 대회를 잘 진행하고 30년, 50년 더 후원할 수 있도록 기업인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내년부터 국내·세계 대회를 번갈아 개최한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세계대회인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이 열리고, 2026년에는 국내대회인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이 개최된다. 세계대회는 한ㆍ중ㆍ일ㆍ대만 기사 9명이 리그전을 벌이는데, 리그 1ㆍ2위가 결승 3번기를 벌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9명의 출전자는 5기 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이 자동 출전권을 받아 이미 확정됐다. 국내 선발전에서 3명이 더 합류하고, 외국 기사 4명은 후원사가 지정한다. 여기에 와일드카드 1명을 합쳐 총 9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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