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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농구장에서 새 도전 나선 ‘6070′ 시니어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10:58:00

서울 SK 나이츠의 ‘시니어 챌린저 프로그램’ 관중 입장 돕고 시설 위치 안내 서비스 2017년부터 운영...2024-2025시즌 8기 활동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10/23/0003865764_001_20241023105809391.jpg" alt="" />SK 텔레콤의 시니어 챌린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이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은 팬들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 SK 나이츠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10/23/0003865764_002_20241023105809450.jpg" alt="" />시니어 챌린저들이 경기 중 SK를 응원하는 모습. /서울 SK 나이츠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10/23/0003865764_003_20241023105809504.jpg" alt="" />시니어 챌린저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기념촬영을 원하는 팬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프로농구 서울 SK의 홈 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엔 독특한 팬 도우미들이 있다. ‘SK 나이츠 시니어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070′ 봉사자들이다. SK 텔레콤은 시니어 세대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이들의 삶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2017년부터 송파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챌린저들은 KBL(한국농구연맹) 시즌 개막 시기인 10월부터 SK의 홈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을 상대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한다. 입장권 티켓을 살펴 좌석을 안내하고, 경기장내 시설 위치를 알려주고, 기념 사진 촬영을 돕는다. 분실물을 발견하면 위치와 시간을 기록한다. 필요할 경우 관객을 이끌고 대피하는 역할도 맡는다. 매 기수 마다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 60세~70세 시니어들은 활동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잠실학생체육관 1·2층 좌석, 화장실, 매점, 기념품 판매장 등 주요 시설의 위치를 숙지한다. 시니어 챌린저는 2023년부터 10명에서 12명으로 확대됐다.이들은 지난 20일 SK의 홈 개막전부터 8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경기장엔 SK 나이츠와 안양 정관장 팬 5207명이 입장했다. 각 출입구에 자리 잡은 시니어 챌린저들은 입장하는 관중의 모바일 티켓을 확인하고, 좌석을 안내했다. 팬들도 어르신들의 안내를 잘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만 70세의 나이에 8기 시니어 챌린저로 참가하게 된 이긍희씨는 “직장에서 은퇴한지 7년이 됐는데, 우리 시니어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농구 구단은 SK가 유일하다”면서 “경기장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하겠다”고 첫 출근의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농구를 좋아하는 남편의 권유로 시니어 챌린저에 참가했다는 김희수씨는 “이렇게 많은 팬들이 SK 나이츠를 응원하기 위해 와 주셔서 설&#47132;다. 그동안 꾸준히 운동을 해서 체력적으로도 자신이 있고, 남편도 지원해 주니 보람차게 활동해보겠다”고 말했다. 시니어 챌린저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아 참여자 대부분은 매 시즌 계속 활동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SK 텔레콤은 공평하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새로 시니어 챌린저를 뽑는다. 2022년 시니어 챌린저로 참가했던 이명희씨는 농구를 잘 몰랐지만, 6기 활동을 하면서 농구의 매력에 빠졌다. 이후 지금까지 홈 경기에 응원 도구를 들고 참석하는 열성 SK 팬이 됐다. 이씨는 “6기 활동을 하며 다시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삶에 많은 활력소가 되어줬다”며 “6기 동료와 다음 경기에도 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8기 시니어 챌린저들의 활동은 정규 시즌이 끝나는 내년 봄까지 이어진다. SK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봉사 기간이 늘어난다. SK는 정관장을 95대71로 물리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희수씨는 시니어 챌린저 첫 근무를 마치고 “무엇보다 경기장을 채운 팬들의 열기에 마음이 뜨거워졌다”고 했다. 그는 또 간판 스타인 가드 김선형의 활약에 매료됐다고 한다. SK 텔레콤은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의 행복한 삶과 도전을 응원하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10/23/0003865764_004_20241023105809559.jpg" alt="" />8기 시니어 챌린저들. /서울 SK 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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