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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웬만하면 하지마세요”…나폴리 맛피아도 말린 카페 창업, 왜?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1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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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yWMzkEQ7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WYRqEDxU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커피 기계에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고 있다./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3/chosun/20241023093814370jupa.jpg" data-org-width="2939" dmcf-mid="xg9UTPQ00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3/chosun/20241023093814370jup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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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기계에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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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ReGwqBWur" dmcf-ptype="general">카페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사연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빨대 등 부자재를 마음대로 사용하는 일부 손님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자영업자의 고충이 전해지는가 하면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해 유명해진 셰프는 과거 경험을 토대로 카페 창업을 만류하고 나서기도 했다.</p>
          <p dmcf-pid="HedHrBbYuw" dmcf-ptype="general">최근 자영업자들이 모인 네이버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카페 부재료들은 땅 파면 나오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p>
          <p dmcf-pid="XdJXmbKG7D" dmcf-ptype="general">작성자는 “병원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빨대, 일회용 숟가락, 포크, 나이프 등 음료나 디저트를 구매하지 않고 그냥 달라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p>
          <p dmcf-pid="ZsO21nLKUE" dmcf-ptype="general">일회용품 요구를 거절했다가 말싸움을 벌인 일도 있었다. 당시 일회용품을 공짜로 요구하던 상대방은 “이런 식으로 장사하지 마세요. 빨대 하나 준다고 망할 거면 장사 왜 해? 쪼잔하게 구는 거 보니까 금방 망하겠네”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p>
          <p dmcf-pid="5OIVtLo9Uk" dmcf-ptype="general">작성자는 “카페 부재료는 땅 파면 나오는 게 아니라 돈 주고 사는 거다. 본인들은 1개를 요구한 것이지만 내가 요구 받은 건 여러 개라는 걸 왜 모를까”라며 본인의 장사 방식이 잘못된 것인지 의견을 구했다. 네티즌들은 “이래서 장사가 힘들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p>
          <p dmcf-pid="1ICfFog2pc" dmcf-ptype="general">지난달에는 음료를 주문하지도 않고 30분째 자리만 차지한 손님에게 “일행을 기다리냐”고 물었던 자영업자가 “카페는 원래 쉬는 곳 아니냐. 스타벅스는 아무 말 안 하던데”라는 손님의 대답을 듣고 당황했다는 자영업자의 사연도 전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r7kMyWAu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유튜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3/chosun/20241023093816711nvxs.jpg" data-org-width="558" dmcf-mid="yKBwdGHE7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3/chosun/20241023093816711nvx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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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유튜브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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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mzERWYcUj" dmcf-ptype="general">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전해진 가운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 셰프가 밝힌 과거 카페 폐업 경험담도 주목받고 있다.</p>
          <p dmcf-pid="3sqDeYGkpN" dmcf-ptype="general">그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카페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세 번쯤 고민해라. 그래도 하고 싶다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p>
          <p dmcf-pid="0wucxTyjpa" dmcf-ptype="general">그는 “카페는 아무리 준비가 잘되어있어도 80% 확률로 망한다”며 “경쟁도 심하고 차별점을 주기도 어렵다. 투자비도 너무 많이 든다”고 했다.</p>
          <p dmcf-pid="pr7kMyWAug"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식당에 갔을 때는 인테리어가 좀 별로여도 맛이 있으면 또 올 수 있지만 카페는 분위기가 별로면 다시는 찾지 않기 때문에 투자비가 많이 든다”며 “양식집 한식집이 나란히 있으면 경쟁 상대가 아닌데 카페는 다 똑같기 때문에 옆에 있으면 무조건 다 경쟁상대”라고 했다. 결국 그 역시 카페 운영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폐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UmzERWYc3o" dmcf-ptype="general">실제로 카페 폐업을 결정하는 자영업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5만 곳의 카페가 생겼고 91만 곳이 폐업했다.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79.4%였다. 가게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8곳이 문을 닫고 있는 셈이다. 이는 1년 전보다 13.2%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2013년(86.9%)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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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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