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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스포츠윤리센터, 배드민턴협회장 페이백 의혹에 "직권조사 실시"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05:0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2/2024/10/23/0000033106_001_20241023050112084.jpg" alt="" />국회에서 답변하는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서울=연합뉴스) <table> <tbody> <tr> </tr> <tr> </tr> </tbody> </table>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장의 후원 물품 횡령 의혹을 직권 조사한다.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은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39;김 회장을 직권조사해야 하지 않겠나&#39;라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질의에 "직권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협회는 지난해 정부 지원 사업으로 셔틀콕 등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구두 계약을 통해 약 1억 5천만 원 규모의 후원 물품을 &#39;페이백&#39;으로 받았다. 올해는 1억 4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받기로 서면 계약한 상황이다. 조사를 진행 중인 문체부는 지난달 중간 브리핑에서 보조금관리법 위반과 횡령&middot;배임죄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박 이사장은 해당 의혹이 센터에 신고됐다가 각하됐던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박 이사장은 "체육계에선 내부 고발이 어렵다 보니 (실질적인) 신고인이 제삼자를 통해 신고했던 것 같다"면서 "조사관은 그걸 모르고 (명목상) 신고인에게 얘기하러 나오라고 했는데, 계속 조사를 거부하다가 취하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39;그때 조사가 됐다면 지금의 문제가 없었을 수 있다&#39;고 지적하자 박 이사장은 "센터에서도 아쉬움이 있어서 사전 검토 회의를 통해 각하&middot;취하된 사건을 재조사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김 회장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협회 조사 결과의 최종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 국장은 "9월 26일 김 회장에 대한 문답을 실시했는데 당시 김 회장이 &#39;문답을 공문으로 통보하지 않았다. 피의자가 아닌데 왜 죄인 취급하느냐&#39;면서 문답을 거부했다"면서 "거부한 다음에 전국체전과 국감 일정 때문에 문답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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