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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첫 공식 석상‥"글로 세상과 만나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8 12: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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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9emwBbYJX" dmcf-ptype="general"> [정오뉴스]</p>
          <p dmcf-pid="48LhIVf5eH"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8tKLiZ5reG" dmcf-ptype="general">노벨문학상 수상 발표에도 기자회견을 고사했던 한강 작가가 어제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p>
          <p dmcf-pid="6St8fChLRY" dmcf-ptype="general">먼저 축하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한 한 작가는, 30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글을 통해 세상과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PT3P8lSgdW" dmcf-ptype="general">임소정 기자입니다.</p>
          <p dmcf-pid="Qom1Zinbny"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xecYyxMULT" dmcf-ptype="general">수수한 검은색 정장 차림에 미소를 지으며 나타난 한강 작가. </p>
          <p dmcf-pid="yIX2KmsdLv" dmcf-ptype="general">노벨상 수상 소식 꼭 1주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한 작가는, 그동안 많은 축하에 화답하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p>
          <p dmcf-pid="W4nCO2VZnS" dmcf-ptype="general">[한강/작가] "그토록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주셨던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p>
          <p dmcf-pid="YU4ja30CMl" dmcf-ptype="general">94년 첫 소설을 내놓은 뒤 올해로 30년. </p>
          <p dmcf-pid="G2dsrbKGnh" dmcf-ptype="general">[한강/작가] "글을 쓰며 보낸 시간은 마치 삼십 년의 곱절은 되는 듯 길게, 전류가 흐르는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p>
          <p dmcf-pid="H0VaotFOnC" dmcf-ptype="general">딱히 즐기는 것 없이 '읽고 쓰며' 글 속에 파묻혀 지내는 시간이 가장 좋다는 천생 작가. </p>
          <p dmcf-pid="XsGKBwrRnI" dmcf-ptype="general">[한강/작가] "저는, 무슨 재미로 사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 사람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쓰고 싶은 소설을 마음 속에서 굴리는 시간입니다."</p>
          <p dmcf-pid="Z8LhIVf5iO" dmcf-ptype="general">60세까지 완성하고 싶은 글이 세 개 있지만, 이야기가 더 많이 생각 나면 죽음도 맞이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용히 웃었습니다. </p>
          <p dmcf-pid="5dkGWMRuns" dmcf-ptype="general">[한강/작가] "다른 쓰고 싶은 책들이 생각나서, 어쩌면 살아있는 한 언제까지나 세 권씩 앞에 밀려 있는 상상 속 책들을 생각하다 제대로 죽지도 못할 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말입니다."</p>
          <p dmcf-pid="15BidHXDRm" dmcf-ptype="general">세상은 '한강'을 찾으며 들뜬 모습이지만, 작가는 상을 받기 전과 일상이 크게 달라지지 않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p>
          <p dmcf-pid="tCZV9sOJnr" dmcf-ptype="general">그리고, 언제나처럼 책으로 세상과 연결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p>
          <p dmcf-pid="FEWBzEDxRw" dmcf-ptype="general">[한강/작가] "글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사람이니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써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습니다."</p>
          <p dmcf-pid="3XbnJXZwRD" dmcf-ptype="general">MBC뉴스 임소정입니다.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012gL1tsnE"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p12gL1tsRk" dmcf-ptype="general">임소정 기자(with@mbc.co.kr)</p>
          <p dmcf-pid="UW7eMWYcic"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47607_36486.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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