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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돈이 모자라면 A, B, C에게 받으면 된다"…명태균 지방선거 예비후보에 뒷돈 받았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7 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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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joYEu7vh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명태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7/joongang/20241017224802255kqes.jpg" data-org-width="500" dmcf-mid="QQXPpaNf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7/joongang/20241017224802255kqe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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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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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IrpS48tWm" dmcf-ptype="general"> “돈은 모자라면 소장한테 얘기해서 A, B, C한테 받으면 된다” <br>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2022년 2월 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여론조사 비용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들로부터 받아 충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가 공개됐다. <br>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명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인 강혜경씨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명씨는 2022년 2월 28일 강씨에게 전화해 “사전투표 할 거냐, 후보 누구 찍을 거냐, 정당 지지 그거 3개만 딱 물어보면 간단하다”고 여론조사 실시를 지시했다. 또 명씨는 “돈이 모자라면 A, B, C한테 받으면 된다. 추가금 받아서 남겨라” “지금부터 매일 선거일까지 (여론조사) 돌린다. 그럼 (대선 당일까지) 10일이잖나, 적은 돈 아니니까 돈을 달라 해야지”라고도 말했다. </p>
          <p dmcf-pid="YCmUv86Flr" dmcf-ptype="general">노 의원은 “이들이 2022년 6월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로 확인됐고 실제로 자금 제공이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며 명씨가 이들로부터 “최소 1억 2000만 원을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돈이 2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 측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br> 또한 노 의원은 “이 자금이 다른 여론조사에 쓰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들 모두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공천 대가로 자금 제공이 이뤄졌다면 이후 자금 회수를 놓고 갈등을 빚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p>
          <p dmcf-pid="GhsuT6P3Tw" dmcf-ptype="general">강씨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2022년 7월 보전받은 선거 비용을 통해 A, B씨에게 각각 3000만 원을 돌려줬다고 한다.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2022년 국회의원 정기회계보고 심사과정에서 이를 인지하고 지난해 창원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br> 한편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여론조사 기관을 영구 퇴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일명 ‘명태균 방지법’을 제출했다. <br> 한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브로커와 기회주의자들이 보수정치와 국민의힘에서 활개 치는 것을 막겠다”며 “진상이 어떤 것이든 부끄러운 모습이나 추한 모습이 드러나더라도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p>
          <p dmcf-pid="HdxILZ5rSD" dmcf-ptype="general">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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