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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얼마나 더 기다려야 변할까?”.. 제주공항 대기 대란, 방치된 현실 속 대책은?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7 19:30:5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글로벌 관광지’ 민낯? “대기줄에 지쳐” 공항공사의 방관, 실질적 해결책 언제쯤? “상주기관 운영위원회, 안건 제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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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13일 오전, 국내선 출국 수속을 밟기 위한 줄이 3층 국내선 출발 탑승 수속구역 인근 에스컬레이터 위까지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 (시청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7/jibs/20241017184326684sbnb.jpg" data-org-width="857" dmcf-mid="7hPN8OIiQ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7/jibs/20241017184326684sbn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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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오전, 국내선 출국 수속을 밟기 위한 줄이 3층 국내선 출발 탑승 수속구역 인근 에스컬레이터 위까지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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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국제공항이 국제적인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지만, 근본적인 운영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대기줄 적체와 탑승을 놓친 승객들, 그리고 이를 방관하는 공항공사의 대응. 과연 언제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한 지금, 향후 변화 추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외극인 오면 뭐하나? 기다리다 비행기 놓쳤다” 최근 제주공항에서는 외국인 전용 대기줄이 길어져, 일부 승객들이 비행기를 놓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탑승 시간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안내 인력이 부족해 수백 미터 길이의 줄에 갇힌 채 발만 동동 구르다 비행기를 놓친 승객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 외국인 승객은 “제주에서의 잊지 못할 경험이 공항 대기줄이라니 믿기 어렵다”라며, 운영 관리주체인 공항공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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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사는 민원 수렴, 공항공사 책임은 ‘글쎄?’.. 해결은 ‘요원’
 항공사들은 대기줄 문제에 대한 민원을 공항공사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공항공사의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입니다. 
 한 국적사 관계자는 “대기줄 적체와 미탑승 상황이 최근 들어 빈번해지고 있다”라며, 공항 상주기관 운영위원회에 해당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항공사 협의회를 통해 유사한 민원을 수렴할 것으로 전했습니다.
 다른 항공사 관계자도 "제주뿐 아니라 김포, 부산공항도 대기 적체가 심각하다"며 신속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관계자들은 공항 운영 주체가 최소한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의 대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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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가 필요해".. 관광업계 우려도
 지난 13일, 한 외국인 승객이 국내선 탑승 과정에서 외국인 전용 대기줄이 길어져 항공편을 놓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백 미터에 달하는 줄에서 시간을 보낸 승객은 탑승 시간을 놓친 이유로 인력 부족과 공항공사의 미흡한 대응을 꼽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은 국내선 출국장에서 내국인, 바이오 인증, 외국인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외국인 승객 증가에 대한 빠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두 곳의 출국장이 분산되어 운영 중이지만, 외국인 심사 업무는 한 곳에서만 처리되어 인력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관련해 지역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제주공항은 관광의 첫인상이자 마지막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관문”이라면서, 이같은 대기 대란과 미흡한 대응이 제주 관광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공항 운영이 조속히 개선되지 않는다면 문제 해결은 요원할 뿐만 아니라, 제주 관광의 이미지에까지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라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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