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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비싼 검사기기 대신할 '유연소자' 원격 모니터링 개발할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7 17: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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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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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ZFSzqBW1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존 로저스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한국과학기자협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7/dongascience/20241017171818148ishd.jpg" data-org-width="680" dmcf-mid="2Etl7zqyt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7/dongascience/20241017171818148ish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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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로저스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한국과학기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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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53vqBbY5b" dmcf-ptype="general">"산모, 신생아나 아동기 환자들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자를 개발하려고 합니다. 지금의 건강 모니터링 기술은 대부분 연결할 전선도 많고 검사 기기도 비싸며 어른들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환자들이 부드러운 소자를 몸에 부착하고 의사가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p>
          <p dmcf-pid="8pzHVf41tB" dmcf-ptype="general"> 존 로저스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부산 벡스코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한국화학공학회 2024년도 가을 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싼 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아프리카나 남미 국가 등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며 "게이츠 재단이나 세이브더칠드런 같은 봉사단체와 함께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6UqXf48tHq" dmcf-ptype="general"> 로저스 교수는 유연소자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의공학 분야 석학으로 재료화학과 전기 소자 분야를 융합해 왔다. 의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체친화적인 소자 제작이 목표다. 그의 연구실은 인간의 몸뿐 아니라 동물 모델에도 융합될 수 있는 소자를 개발하기 위해 공학뿐 아니라 의학에서도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p>
          <p dmcf-pid="PEmLSvTNXz" dmcf-ptype="general"> 로저스 교수는 유연소자의 산업화, 제품화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첫 번째는 공정의 어려움인데 공학적인 부분은 많이 해결됐다"며 "두 번째는 시장의 수용 문제"라고 말했다. 2010년대만 해도 의학 커뮤니티가 유연소자 기술을 수용할 준비가 안 돼있었다는 설명이다.</p>
          <p dmcf-pid="QDsovTyjZ7" dmcf-ptype="general"> 그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원격으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의 필요를 느꼈다"며 "많은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냐는 것도 문제였는데 여기에 머신러닝이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연구결과를) 의학적인 접근부터 시작해서 스포츠 과학이나 재활 치료 등에 많이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
          <p dmcf-pid="xwOgTyWAXu" dmcf-ptype="general"> 로저스 교수는 이날 기조 강연에서 이온음료 제조사인 게토레이(Gatorade)와 함께했던 연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피부에 부착해 땀 속 이온 농도 변화를 측정하고 게토레이를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 알려주는 피부 패치를 개발한 연구다. 운동선수 외에 노동자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도 쓰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br><br> 한편 로저스 교수는 한국인 제자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로저스 교수 연구실을 거친 한국인 제자만 70명에 달할 정도다. 로저스 교수는 "일반화하고 싶지는 않지만 20년 전 연구실을 열 때 첫 번째 학생이었던 강달영 연세대 교수를 시작으로 한국 학생들 덕분에 많은 득을 봤다"며 "연구실의 3분의 1 정도가 한국인인데 다들 부지런하고 논문도 잘 쓴다"고 전했다. </p>
          <p dmcf-pid="yKf0MRe7ZU"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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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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