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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민의힘 ‘당 중진들이 분란 앞장’…초·재선 그룹은 침묵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5 10:09: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당 대표 역임한 홍준표·나경원 韓 지도부 맹공 오세훈 시장도 가세…원내 추경호 역할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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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5/kyeonggi/20241015092941881aeeh.jpg" data-org-width="640" dmcf-mid="YEPBZ92Xv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5/kyeonggi/20241015092941881aee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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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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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반환점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 분란이 확산할 조짐을 낳고 있다. 
 특히 108명의 소수 여당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 대표급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나경원 의원은 물론, 오세훈 시장까지 ‘내부 총질’에 나서면서 한동훈 지도부가 기를 펴지 못하는 상황이다. 
 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7·23 전당대회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는 3개월째 ‘윤·한 갈등’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경쟁할 것은 경쟁하면서 공조할 것은 적극 공조에 나서는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이다. 
 통상 당내에서 분란이 일어나면 중진 의원들이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여의도 정치권의 셈법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되레 거물급 정치인들이 페이스북이나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한동훈 지도부를 공격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을 비하하는 발언까지 주저하지 않고 있다. 마치 정권 말기의 레임덕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사례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올해 당 대표에 취임한 한 대표를 사실상 ‘애송이’로 취급하고 있다. 5선 중진 나경원 의원도 7·23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한 대표를 ‘정치 초보’를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법무부 장관직을 수행하던 한 대표의 법무행정과 관련해 노골적으로 반대하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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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5/kyeonggi/20241015092943283ftid.jpg" data-org-width="640" dmcf-mid="GJDyDGHE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5/kyeonggi/20241015092943283fti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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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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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가운데 최근 벌어진 명태균 의혹을 놓고 당 내외에서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나경원 의원이 이준석 당 대표와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과 관련해 명 씨가 개입한 것으로 폭로했다. 
 이후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 문제를 지적하면서 인적 쇄신을 촉구하자 5선의 권성동 의원까지 반(反) 한동훈 대열에 합류한 모양새다. 
 이에 익명을 요구한 여권의 한 관계자는 전날(14일) 통화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지금 난장판으로 전락했다”며 “중진들이 중심을 잡고 추경호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동훈 대표를 보좌하고 초재선 그룹이 당의 뼈대가 돼야 하는 상황에서 갈등의 골만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민주당의 한 핵심 관계자도 전날 통화에서 “대통령실과 여당은 지금 임기 말 레임덕 현상과 비슷한 모습”이라며 “당정이 협력관계를 통해 비슷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대부분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문제를 놓고 사실상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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