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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오전 11시에 책 동나”···지방 독립서점에도 온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5 07:05: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맨부커상때보다 3배는 더 팔려<br>서점 절반 수도권···부산 184곳뿐<br>옹진·무주 등 10곳은 아예 없어<br>침체기 지방 서점 모처럼 미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XsWiOIil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3S5NvTNS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3일 강원도 소재의 한 독립서점에 방문한 시민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 채민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5/seouleconomy/20241015070029284sjrk.jpg" data-org-width="640" dmcf-mid="2SowVgaV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5/seouleconomy/20241015070029284sjr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3일 강원도 소재의 한 독립서점에 방문한 시민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 채민석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40v1jTyjCS"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53)의 열풍이 꺼지지 않고 있다. 서울 시내 주요 대형 서점들은 물론 최근 독서율 하락 여파로 폐업을 면치 못하는 등 침체기에 빠져 있던 지방 독립 서점들도 간만의 낭보에 미소를 짓고 있다.</p>
          </div>
          <p dmcf-pid="8cMa7Re7ll" dmcf-ptype="general">13일 강원도 강릉시의 한 독립서점에 들어서자 ‘현재 한강 작가 도서가 완판된 상황입니다. 도착하는 대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걸려있었다.</p>
          <p dmcf-pid="6kRNzedzhh" dmcf-ptype="general">서점 관계자는 “국내 주요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때도, 한강 작가가 맨부커상을 수상했을 때도 사람들이 몰리긴 했지만, 이번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노벨문학상이다 보니 최소 3배는 더 팔릴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수상자 발표 바로 다음날 오전부터 전화가 쏟아졌고, 오전 11시에는 구비된 30여 권의 책이 모두 동났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PEejqdJqTC" dmcf-ptype="general">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을 가장 반기는 것은 매출 부진에 시달리던 지방 독립서점이다. 한국서점조합회의 ‘2024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서점은 총 2484곳으로, 2021년(2528곳) 대비 44곳(1.71%) 줄어들었다. 9년 전인 2005년과 비교하면 1000곳 가량 감소했다.</p>
          <p dmcf-pid="QrikKnLKSI" dmcf-ptype="general">지방이 특히 심각하다. 전국 서점의 절반 가량인 1071곳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서점이 많은 부산도 184곳에 불과하다.</p>
          <p dmcf-pid="xmnE9Lo9WO" dmcf-ptype="general">감소세 또한 지방이 뚜렷하다. 2021년 대비 2023년 서점 수를 비교하면 감소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전북으로 20.3% 떨어졌다. 이어 대전이 10.2%, 광주가 9.9%, 충남이 9.6% 줄었다. 반면 서울은 0.8% 줄어드는 데 그쳤으며, 경기는 12.6% 증가했다.</p>
          <p dmcf-pid="yK5zs1tsSs" dmcf-ptype="general">서점이 없는 지역도 올해 기준 2년 전 대비 3곳이 증가해 옹진군, 무주군, 순창군을 포함해 10곳에 달한다. 서점이 한 곳뿐인 25곳도 모두 수도권이 아니다.</p>
          <div dmcf-pid="Wo4JF86FTm" dmcf-ptype="general">
           <p>한강 작가가 쏘아 올린 ‘독서 열풍’이 지방 독립서점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서점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수상 이후 여기저기서 ’독서 붐(boom)은 온다’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서점 업계도 매출 회복이라는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p>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div>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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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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