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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두문불출 깨고 첫 일정?…'90년 뒤 공개' 한강 작품 봉인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4 2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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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QJDP7zTO7"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이번 주 목요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 시상식에 참석할 걸로 보입니다. 수상 소식 이후 팔린 한강 작가의 작품이 곧 100만 부를 넘어설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90년 뒤인 2114년에 공개될 작가의 마지막 작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br> 자세한 내용은 정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br><br> &lt;기자&gt;<br><br> 주말 사이 인쇄된 한강의 작품들이 서점에 풀렸습니다.<br><br> [송화봉/시민 : 어제 파주 출판단지서 계속 작업하고 있다고 그래서 들어올 것 같아서 파주에서 일찍 왔어요. 잉크 냄새가 너무 좋아요.]<br><br> 노벨상 수상 후 대형 서점과 인터넷 서점 등에서 팔린 한강의 책은 80만 부를 넘어서 이르면 내일(15일) 100만 부를 돌파할 전망입니다.<br><br> 운영하던 독립서점 영업을 중단한 채 두문불출 중인 한강은 오는 17일 포니 정 혁신상 시상식을 통해 첫 공개 행보에 나설 걸로 알려졌습니다.<br><br> 한강은 앞서 기자회견을 고사한 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 수락 연설을 통해 소감을 밝힐 거라고 출판사를 통해 전했는데, 17일 시상식에 참석한다면, 그보다 앞서 국민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할 걸로 보입니다.<br><br> 한강이 새 작품을 구상 중인 가운데, 90년 뒤 가장 마지막 빛을 볼 작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br><br> 노르웨이 미래도서관은 2014년부터 앞으로 100년간 매년 1명씩, 작가 100명의 미공개 작품을 선정해, 100년 뒤인 오는 2114년 출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br><br> 5년 전, 한강이 5번째, 아시아 작가로는 최초로 선정됐습니다.<br><br> 원고의 제목은 '사랑하는 아들에게' 작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인류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메시지를 담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br><br> [한강/노벨문학상 수상자 (2019년) : 저는 백년 뒤의 세계를 상상했습니다. 내 아이 역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그 어떤 인간도 더 이상 살아 있지 않은 세계를. 그것은 무섭도록 쓸쓸한 상상이었습니다.]<br><br> 베일에 싸인 채 봉인돼 현재 오슬로 도서관에 보관 중인 이 작품이 마지막 공개될 한강의 작품이 될 전망입니다.<br><br> (영상취재 : 박대영·김세경, 영상편집 : 박진훈,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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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xiwQzqymu" dmcf-ptype="general">정혜진 기자 hjin@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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