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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제2의 노벨상 이어가야 하는데..." 인문·번역 내년 예산 뚝뚝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4 17: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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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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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4/fnnewsi/20241014172035237vzij.jpg" data-org-width="500" dmcf-mid="HVEdp48t3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4/fnnewsi/20241014172035237vzi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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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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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4/fnnewsi/20241014172035435nugy.jpg" data-org-width="635" dmcf-mid="X2Ww6gaV0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4/fnnewsi/20241014172035435nug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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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4/fnnewsi/20241014172035614ahih.jpg" data-org-width="534" dmcf-mid="ZpYrPaNf0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4/fnnewsi/20241014172035614ahi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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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ssoqxMUuM" dmcf-ptype="general">
           <br>"여러 작가들의 노력과 힘이 영감을 줬다." 한강 소설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에서 작가들의 중요성에 대해 한 말이다. 그러나 최근 작가들을 길러낼 인문학, 번역에 대한 정부의 지원 규모가 줄어들고 있어 작가 저변이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세계적으로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때 작가들을 지원하는 사업이 ‘2025년 예산’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div>
          <p dmcf-pid="UEEdp48t7x" dmcf-ptype="general">13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실이 교육부의 ‘최근 10년간 국가 연구개발 예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문·사회 연구에 대한 2025년 정부의 예산이 감소했다. 교육부의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인문사회기초연구 △인문학진흥 △사회과학연구지원으로 구분된다. </p>
          <p dmcf-pid="unnfG7zT0Q" dmcf-ptype="general">이중 문학 연구자를 지원하는 인문학진흥 예산이 쪼그라들고 있다. 2025년 예산안은 281억2100만원으로 올해 374억8600만원에 비해 24.9%나 줄었다. 지난 2014년에는 599억원에 달했고 2021년에는 422억원 수준이었다. 인문학진흥 사업에는 ‘번역·저술출판 지원’ 등이 포함됐다. </p>
          <p dmcf-pid="7XXOMAc6UP" dmcf-ptype="general">2025년 사회과학연구지원 예산규모는 136억7000만원으로 올해에 비해 12.2%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에 비해서는 53.9%나 감소한 수준이다. </p>
          <p dmcf-pid="zVV3rYGk36"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다른 인문분야인 인문사회기초연구는 2025년 예산안이 더 늘었다”며 “인문학진흥사업의 경우 신규 과제가 얼마나 포함되는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사업별로 포함된 사업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며 “인문학 관련 예산이 대폭 확대되진 않았지만 수년에 걸쳐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p>
          <p dmcf-pid="qqqXAlSgp8" dmcf-ptype="general">한국문학이 국제무대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선 ‘번역’ 중요성이 꼽힌다. 하지만 기타공공기관인 한국문학번역원의 2025년 사업비 예산안은 98억5000만원으로 2022년(111억9300만원)과 2023년(111억8600만원)과 비교해 11% 이상 줄었다. </p>
          <p dmcf-pid="Bgg6ZBbYu4" dmcf-ptype="general">또 내년 예산안에서 번역출판 지원은 늘었지만 ‘한국문학번역인력양성’ 예산은 22억원으로 올해(27억원) 대비 5억원이 줄었다. 한강 작가의 작품들은 한국문학번역원 지원을 받아 28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총 76종 책으로 출간됐다. </p>
          <p dmcf-pid="bzzHjhlouf" dmcf-ptype="general">문학·출판계는 예산안에 인문·출판·번역 예산이 더 많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학 이론, 연구, 평론 등 인문학적 토대가 마련될 때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과 영향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p>
          <p dmcf-pid="K99tDyWA0V" dmcf-ptype="general">출판업계 한 관계자는 “인문연구자 및 작가들의 소득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 문화 사업을 통해 좋은 작가들이 생계 때문에 글을 포기하지 않고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p>
          <p dmcf-pid="9DDJU86FU2" dmcf-ptype="general">위행복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장은 “최근 인문학 대학원은 유학생이 많고 국내 연구자 모집이 어렵다”며 “지난해 4년제 대학 대상 정부 연구비에서 연구비 점유율은 공학이 49.3%인데 반해 인문학은 1.8%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p>
          <p dmcf-pid="2XXOMAc6p9" dmcf-ptype="general">국회에서도 노벨문학상을 계기로 인문·번역 예산 관심이 커졌다. 정부가 예산안을 만들면 최종 국회에서 확정되기 때문이다. </p>
          <p dmcf-pid="V77GNChL3K" dmcf-ptype="general">윤호중 의원은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 쾌거와 같이 한국문화가 다방면으로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인문학이라는 탄탄한 기반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제2, 제3의 한강 작가를 배출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다할 수 있도록 국회도 책임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fCCNKedz3b" dmcf-ptype="general">junjun@fnnews.com 최용준 유선준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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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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