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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개고기 먹던 韓, 반려견 사랑 유별나졌다"…NYT 꼽은 그 이유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4 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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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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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Wf84K9H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모차'에 타고 있는 반려견.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4/joongang/20241014120440374ujln.jpg" data-org-width="560" dmcf-mid="8zHZXyWA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4/joongang/20241014120440374ujl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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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모차'에 타고 있는 반려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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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suz730CWd" dmcf-ptype="general"><br> 출산율은 낮아지고 1인 가구는 급증하는 한국에서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현상에 외신도 주목하고 나섰다. </p>
          <p dmcf-pid="xO7qz0phve" dmcf-ptype="general">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국가 중 하나가 반려견에게서 동반자를 찾다'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고 인구 대부분이 혼자 사는 한국에서 반려견은 사랑받는 가족 구성원이 됐다"고 보도했다. </p>
          <p dmcf-pid="y2kDENj4yR" dmcf-ptype="general">NYT는 특히 과거 식용견을 기르던 전통으로 국제 사회에서 논쟁의 중심에 섰던 한국이 최근 몇 년 새 유별나게 반려견을 사랑하는 국가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 배경으로는 저출산과 1인 가구의 증가 등을 꼽았다. </p>
          <p dmcf-pid="WXPxQf41hM" dmcf-ptype="general">NYT는 "점점 더 많은 한국인이 미혼이나 무자녀 혹은 둘 다를 선택하고 있다"면서 "전체 가구 5분의 2 이상이 1인 가구이며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짚었다. </p>
          <p dmcf-pid="YZQMx48tyx" dmcf-ptype="general">팬데믹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난 게 반려동물의 입양을 부추겼다고도 했다. 2010년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비율은 17.4％였지만 현재는 4가구 중 1가구로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p>
          <p dmcf-pid="G5xRM86FCQ" dmcf-ptype="general">반려견 '리암'을 키우고 있다는 34세 심모씨는 NYT에 결혼이나 자녀 계획이 없다면서 "리암은 내게 자식과도 같다"며 "우리 엄마가 나를 사랑해줬듯 나도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p>
          <p dmcf-pid="HIzBqpUlvP" dmcf-ptype="general">이처럼 반려견을 자식처럼 생각하고 키우는 가정이 늘면서 도시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고 NYT는 소개했다. 산부인과 진료소는 사라지는 대신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용품점은 어디서나 찾을 수 있다면서다. 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신생아 유모차보다 개를 위한 '개모차' 판매량이 더 늘고 있다고 전했다. </p>
          <p dmcf-pid="XCqbBUuSl6" dmcf-ptype="general">아울러 올해 초 식용견 사육 및 도살을 금지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반려견 문제는 "점점 더 정치적으로 양극화돼 가고 있는 한국에서 드물게 초당적 사안이 됐다"고 했다. </p>
          <p dmcf-pid="ZhBKbu7vS8" dmcf-ptype="general">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위한 장례 관련 사업도 늘어나는 데다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거나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식당이나 리조트를 찾는 것을 도와주는 온라인 서비스도 생겼다고 NYT는 전했다. </p>
          <p dmcf-pid="5UnoLedzT4" dmcf-ptype="general">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반려생활'(Banlife)를 운영하는 이혜미 대표이사는 NYT에 "2019년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이 휴가 때 반려동물을 데려간다는 것에 의구심을 품었다"면서 "이제는 산책뿐 아니라 모든 일을 반려견과 함께하는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p>
          <p dmcf-pid="1uLgodJqWf" dmcf-ptype="general">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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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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