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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응급 구조 못한 스키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고속도로 뛰어다니며 밥 먹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4 11:34: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사고 당일 스키스쿨 감독 "아이들 호흡 없다"만 반복<br>선수들 사용 숙소 약속한 곳과 달라…"다른 팀에 숙소 임대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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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ZsQnRe73Q" dmcf-ptype="general"> 최근 뉴질랜드에서 교통사고로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와 코치 3명이 사망했다. 사망 선수의 가족은 사고 직후 '선수들에 대한 응급 구조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p>
          <p dmcf-pid="35OxLedzuP" dmcf-ptype="general">이들은 개인 훈련을 위해 뉴질랜드로 떠났으며 사고 당일 훈련을 마치고 산에서 내려오다가 사고를 당했다.</p>
          <p dmcf-pid="0lNb62VZp6" dmcf-ptype="general">사고는 현지시간 8월21일 오후 3시경 일어났다. 뉴질랜드 한 스키장에서 훈련을 마친 스키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승합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던 중 아오라키 지역 7번 국도에서 맞은편에서 오던 사륜구동차와 정면충돌했다. 사고 승합차에는 선수 3명과 코치 1명, 총 4명이 타고 있었고, 스키 장비를 비롯한 짐이 가득 실려 있었다.</p>
          <p dmcf-pid="pSjKPVf508" dmcf-ptype="general">"사고가 나자마자 달려갔는데 차 안에 스키 장비와 선수들이 엉켜 있어 손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사고현장을 목격한 선수와 코치의 증언이다.</p>
          <p dmcf-pid="UvA9Qf41z4" dmcf-ptype="general">이번 사고로 사망한 고 김상서 선수의 아버지 김창수 씨는 사고 당일 "(스키스쿨 감독 이씨가) '상서가 호흡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며 정확한 사고경위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Fheainb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뉴질랜드 교통사고로 숨진 선수들의 빈소가 차려졌다. (故김상서 선수 유족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4/NEWS1/20241014112949968qgws.jpg" data-org-width="653" dmcf-mid="GuaWtHXDu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4/NEWS1/20241014112949968qgw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뉴질랜드 교통사고로 숨진 선수들의 빈소가 차려졌다. (故김상서 선수 유족 제공)
           </figcaption>
          </figure>
          <h3 dmcf-pid="73ldNnLKuV" dmcf-ptype="h3">이동 시 짐과 아이들 분리 부탁했는데…사고 당시 아이들 짐에 깔려 구조 못 해</h3>
          <p dmcf-pid="z0SJjLo9u2" dmcf-ptype="general"><strong>"스키 장비가 매우 많다. 아이가 중학생 때 이 팀(이 감독이 운영하는 스키스쿨)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감독이) 스키 장비를 아이들 키 높이까지 실은 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다녔다. 위험한 처우를 개선 해달라고 2년을 얘기했는데 '알았다'만 반복하고 지켜지지 않았다"</strong></p>
          <p dmcf-pid="q1IModJqU9" dmcf-ptype="general">故 김 선수의 아버지가 감독에게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짐을 분리해 줄 수 있겠느냐'고 묻자, 감독은 요구한 것은 트럭 한 대.</p>
          <p dmcf-pid="BtCRgJiBuK" dmcf-ptype="general">김 선수 아버지는 자신이 쓰던 트럭을 감독에게 기부한 후 짐과 아이들 분리를 약속받았다. 하지만 뉴질랜드 교통사고 현장에선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p>
          <p dmcf-pid="bFheainbUb" dmcf-ptype="general">김 선수 아버지는 "(학부모가 없는) 외국에서 아이들을 짐차에 태웠다"며 "아이들이 짐하고 얽혀 사고 현장에서 1시간 이상 아이들을 구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KeBlHTyjuB" dmcf-ptype="general">이어 "아이들은 10여 년 된 7인승 승합차, 감독은 7인승 SUV를 탔다"며 "감독과 감독 부인, 감독 아들 그리고 여자 선수 1명 이렇게 4명은 SUV를 타고 이동했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dbSXyWAz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 故 박준우 선수(20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4/NEWS1/20241014112951961anif.jpg" data-org-width="386" dmcf-mid="HeIU9zqyF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4/NEWS1/20241014112951961ani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 故 박준우 선수(20세)
           </figcaption>
          </figure>
          <h3 dmcf-pid="2JKvZWYc3z" dmcf-ptype="h3"><strong>선수들 사용 숙소 약속한 곳과 달라…"다른 팀에 숙소 임대했다"</strong></h3>
          <p dmcf-pid="Vi9T5YGku7" dmcf-ptype="general"><strong>"우리 아이랑 통화를 했는데…'밥을 먹으러 뛰어간다'고 하더라"</strong></p>
          <p dmcf-pid="f0SJjLo9Fu" dmcf-ptype="general">훈련하러 간 아이들을 위험하게 만든 것은 차 속 짐 뿐만이 아니었다. 아이들은 약속받은 숙소와 다른 곳을 사용하고 식사를 위해 고속도로를 걸어야 했다.</p>
          <p dmcf-pid="4pviAog27U" dmcf-ptype="general">김 선수의 짐을 찾으러 숙소에 들른 김 선수 아버지. 아이들의 짐이 널브러져 있는 그곳은 훈련을 떠나기 전 약속한 숙소가 아니었다.</p>
          <p dmcf-pid="8rJpK7zTFp" dmcf-ptype="general">원래 사용하던 곳의 위치를 묻자 알려주지 않아 다른 팀 코치에게 물어 방문한 숙소는 그곳과 2.2km 떨어진 곳이었다. </p>
          <p dmcf-pid="6miU9zqy70" dmcf-ptype="general">선수들은 식사할 때마다 약 2km가 넘는 거리를 걸어 다녀야했다. 문제는 거리가 아니었다.</p>
          <p dmcf-pid="Psnu2qBWz3" dmcf-ptype="general">김 선수 아버지는 "(2km 넘는 거리) 대부분이 고속도로 구간이었다"며 "큰 차가 과속으로 많이 다니는 곳인데 아이들은 그 구간을 뛰어다니며 밥을 먹었다"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QkMtz0phUF" dmcf-ptype="general">해당 숙소를 사용한 선수는 고 박준우 선수, 고 김상서 선수와 또래 고등학생 선수 2명, 중학생 1명, 초등학생 2명으로 총 7명. 이들은 왜 약속된 숙소를 이용하지 못했을까.</p>
          <p dmcf-pid="xERFqpUlpt" dmcf-ptype="general">김 선수 아버지는 "(스키 스쿨 감독이) 다른 팀에 아이들이 쓸 숙소를 임대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yzYgDjA8u1"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알파인스키팀 레이싱 스쿨 감독 이씨에게 사실 관계를 묻고자,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qGawAc6F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 故 김상서 선수(17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4/NEWS1/20241014112954460qvzt.jpg" data-org-width="1170" dmcf-mid="XXgq4K9Hz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4/NEWS1/20241014112954460qvz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 故 김상서 선수(17세)
           </figcaption>
          </figure>
          <p dmcf-pid="YqGawAc67Z" dmcf-ptype="general">seunga.lee@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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