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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삼성전자만의 겨울’ 계속되나…4분기 ‘영업이익 8조원대’ 전망 등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4 0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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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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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rwXbHXDP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4/hani/20241014070504803eozd.jpg" data-org-width="640" dmcf-mid="uf1foVf58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4/hani/20241014070504803eoz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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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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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55LXrmePI"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단기간에 성과를 낼 가능성이 낮은 데다, 연말에는 스마트폰 비수기마저 기다리고 있는 탓이다. 이처럼 실적이 2개 분기 연속 뒷걸음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 ‘삼성전자 위기설’도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임원 감축과 조직개편을 비롯한 쇄신안을 둘러싼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p>
          <p dmcf-pid="5JJZeqBW8O" dmcf-ptype="general">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집계를 보면, 최근 증권가의 삼성전자 4분기(10~12월)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11조632억원이다. 지난 8일 이뤄진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며칠 사이에 1조원 넘게 내려앉은 것이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3분기 잠정실적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 약화를 확인한 증권사들이 눈높이를 빠르게 낮추는 모습이다.</p>
          <p dmcf-pid="1mm9wedz4s" dmcf-ptype="general">특히 4분기에도 ‘역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는 증권사가 적잖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10일 보고서를 내고 4분기 매출 전망치를 82조8천억원에서 79조9천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12조2천억원에서 8조5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분기(9조1천억원)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이익 규모가 후퇴할 것으로 본다는 얘기다. 아이비케이(IBK)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도 각각 영업이익 전망치를 8조8천억원, 8조9천억원으로 낮췄다.</p>
          <p dmcf-pid="tooFn92XQm" dmcf-ptype="general">이들 증권사는 4분기에 반도체(DS)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3분기에 성과급(OPI) 충당금 같은 일회성 비용이 실적을 끌어내린 만큼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지만, 그 증가 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주된 요인으로는 고대역폭메모리와 파운드리가 꼽힌다. 최근의 메모리 반도체 호황은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된 양상을 띠고 있는데, 인공지능 칩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에서 부진한 삼성전자가 곧바로 상황을 반전시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적자도 계속될 공산이 높다.</p>
          <p dmcf-pid="FAAuN86F4r" dmcf-ptype="general">스마트폰 실적은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통상 스마트폰 시장에서 플래그십(최고급) 모델 신제품 출시가 드문 연말은 비수기로 분류되는 탓이다. 증권가는 올해 스마트폰 업황이 둔화 국면인 만큼 실적 부진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본다. 모바일(MX)·네트워크 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2조7천억원에서 올해 4분기 1조원대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p>
          <p dmcf-pid="3kkzAPQ0Pw" dmcf-ptype="general">결국 삼성전자를 둘러싼 위기설은 당분간 증폭될 공산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회사가 예고한 쇄신을 향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는 수순이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달 하순에 예정된 고 이건희 선대회장 추도식을 전후로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 입국하는 길에 취재진으로부터 위기설에 대한 질문을 수차례 받았으나 대답하지 않았다.</p>
          <p dmcf-pid="099ObHXD4D" dmcf-ptype="general">이재연 기자 jay@hani.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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