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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강경준 불륜 품은 장신영 “선택 후회 안 해” 심경고백 (미우새)[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4 06: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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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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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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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 불륜 논란 후 심경을 고백했다. 
 10월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장신영이 출연했다. 
 장신영은 남편 강경준 불륜 논란 후 ‘미우새’로 활동을 재개하며 기사가 쏟아진 데 대해 “내가 지금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 생각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없어지더라. 내가 잘못 생각했나? 아직 아닌가? 생각했는데 죄송스럽기도 하고 좋은 모습 예쁜 모습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안타까운 모습 보여드려 죄송스러운데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용기 가지고 나왔다”고 말했다. 
 공백기에 대해서는 “안 힘들었다고 하면 그렇고 힘든 시간을 보내긴 했는데 일상생활을 되찾으려고 노력한 것 같다.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아이들과 즐겁게 살고 지지고 볶고 남편하도고 싸우고 그런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며 “중심을 좀 잃었었는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어차피 이미 벌어진 일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가정을 꾸려나갈까 생각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갔다. 편안하게 지내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미 이혼을 했다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계속 어떤 입장 표명도 못하다 보니까 여기저기 여러 가지 말이 들리곤 했는데 그런 것들이 좀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큰 아이가 크다 보니 잘못된 글들을 보고 상처받을까봐 걱정이 됐다”며 “아이에게 아니니까 보지 말자. 엄마만 보고 엄마 이야기만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저도 그런 것에 흔들리다 보니까 아예 다 덮었다. 아무것도 안 보니까 다 덮어버리니 제 시야가 넓어지더라”고 했다. 
 그 사이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고 “이혼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걸 함으로써 끝이라기보다 앞으로 가족의 미래를 더 걱정한 것 같다. 나 너랑 못 살아 이게 아니라 어떻게 나아가야 아이들이 덜 상처 받고 더 씩씩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한 것 같다. 제 인생에 있어서 이게 다가 아닌 것 같다. 살날도 많고 겪은 일도 많다. 힘든 일도 겪다 보니 그게 다는 아니었구나. 실타래가 얽혀있는데 하나하나 풀어보자”고 생각했다고. 
 신동엽이 “먼저 남편에게 손을 내밀었다고 들었다”고 묻자 장신영은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저도 사실 이게 뭐지? 정신을 못 차리겠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뭐랄까 남편을 바라봤는데 발가벗겨진 듯 보였다. 그게 집사람으로서 보기 힘들더라. 남편에게 이야기했다. 내가 당신 손을 잡아줘도 되겠냐. 염치없고 미안하고 할 말이 없지만 자기가 사죄하겠다. 그럼 우리 가보자. 그랬던 것 같다”고 답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가정을 지키겠다고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자식. 장신영은 “지나고 보니 제 선택에 후회는 없다. 우리 둘째 아이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 너무 어리기도 하고. 양옆에서 부모가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는 것만으로 아이가 크는 데 힘도 되고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2학년 18살 큰아들에 대해서는 “둘이 한강 가서 이야기를 했다. 이런 일이 있는데 엄마를 믿고 기다려줬으면 좋겠어. 엄마가 솔직하게 다 이야기해줄 테니까 아무것도 듣지 말고 보지 말고 엄마만 바라봐줬으면 좋겠어. 많이 힘들죠. 아이도 기다려줬다. 알겠어. 엄마. 그러면 내가 기다려줄게. 너무 미안했다 사실. 아이에게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부모로서 할 수 없는 이야긴데 꺼내는 자체가 죄스럽고”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신영은 “자꾸 숨기는 것보다는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모든 일이 다 정리되고 나서 아이에게 이야기를 했다. 이런 일이 있었는데 엄마가 어떻게 해결했고 엄마가 왜 가정을 선택했고 너희를 어떻게 키우려고 하는지 솔직하게 거짓 없이 다 오픈했다. 잔인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내가 이야기하면서 자꾸 덮게 되더라. 덮는 게 거짓말 같고 상처가 될 것 같아서. 성인으로 이야기해줬다. 그러니 아이가 감사하게도 받아들여주더라. 엄마 응원한다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 아들의 반응도 전했다. 
 신동엽은 “서장훈은 ‘동상이몽’을 같이 했던 인연이 있어서 물어보기 난처하고. 친동생처럼. 앞으로 잘 산다고 말해줘라. 너무 걱정한다”며 서장훈의 표정을 꼬집었고, 서장훈은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올 거”라며 장신영을 응원했다. 신동엽도 “어떤 분들은 고개를 갸웃할 수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 느꼈을 거다.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장신영을 응원했다. 장신영은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며 고개 숙였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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