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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다시 종이책의 시대 오길"...활기 되찾은 출판 업계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3 18: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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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ip2dPQ0ng"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UQZ7692XMo" dmcf-ptype="general">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출판업계는 활기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p>
          <p dmcf-pid="uEVecog2nL" dmcf-ptype="general">특히 인쇄, 제본 업체들은 밤샘 작업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요. </p>
          <p dmcf-pid="7w4JEaNfLn" dmcf-ptype="general">이경국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p>
          <p dmcf-pid="zKS5BpUlni"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qfW32zqyMJ" dmcf-ptype="general">경기 파주시에 있는 한 인쇄업체. </p>
          <p dmcf-pid="BQZ7692Xnd" dmcf-ptype="general">이른 아침부터 거대한 인쇄기계가 글자가 빽빽이 적힌 종이들을 끊임없이 쏟아냅니다. </p>
          <p dmcf-pid="baq6oedzRe" dmcf-ptype="general">제주 4.3 사건을 다룬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인쇄하는 모습입니다. </p>
          <p dmcf-pid="KBhXz30CiR" dmcf-ptype="general">한강 작가의 깜짝 수상소식이 알려진 뒤, 수만 부의 물량 요청이 쏟아지면서 인쇄기계는 24시간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p>
          <p dmcf-pid="9DfdkgaVJM" dmcf-ptype="general">교대근무까지 하며 공장을 지키는 직원들 역시 눈코 뜰새 없이 바쁘지만,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가볍습니다. </p>
          <p dmcf-pid="2XNsGSvaRx" dmcf-ptype="general">[정대근 / 인쇄업체 직원 : 한강 작가님의 작품을 인쇄하고 있는데, 힘들어도 이런 일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p>
          <p dmcf-pid="V7OYU1tsJQ" dmcf-ptype="general">바로 옆에 있는 제본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 </p>
          <p dmcf-pid="fvJclmsddP" dmcf-ptype="general">성인 가슴 높이 만큼 쌓인 원고들은 잘 묶여 한 권의 책으로 태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p>
          <p dmcf-pid="4ynEvOIiR6" dmcf-ptype="general">대표작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를 제본하는 또 다른 업체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p>
          <p dmcf-pid="8usWp51mJ8" dmcf-ptype="general">수상 소식이 알려진 다음 날부터 전 직원이 총출동해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데, </p>
          <p dmcf-pid="6aq6oedzn4" dmcf-ptype="general">책을 기다릴 독자들을 위해 닷새에서 일주일 정도가 걸리던 작업 과정을 이틀로 단축했습니다. </p>
          <p dmcf-pid="Px5zP2VZef" dmcf-ptype="general">[조태환 / 제본업체 대표 : 일이 없어서 항상 놀고 그러다가 갑자기 이렇게 좋은 일이 문학계에 일어나니까 저희도 일도 많고…. (종이책의 시대가 다시 한 번 찾아오는 계기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p>
          <p dmcf-pid="QLufixMUMV" dmcf-ptype="general">한강 작가에 대한 관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p>
          <p dmcf-pid="xJ09e6P3n2" dmcf-ptype="general">자택 앞엔 수상을 축하하는 화환들이 잇달아 도착했고, </p>
          <p dmcf-pid="y0wvFHXDd9" dmcf-ptype="general">한강 작가가 대표인 책방은 문을 열지 않았는데도, 인증 사진을 남기려는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p>
          <p dmcf-pid="W8GpfBbYLK" dmcf-ptype="general">휴일을 맞아 독서인들의 성지, 파주 출판단지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p>
          <p dmcf-pid="Y1cCZyWAnb" dmcf-ptype="general">[이승환·이윤서 / 서울 가락동 : 책들도 많고, 분위기도 좋다고 해서 자주 오게 됐고…. 소설책을 많이 읽는데,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제가 어디에 있는지 까먹고 그냥 모험하는 것 같아요.] </p>
          <p dmcf-pid="Gc9MjnLKeB" dmcf-ptype="general">출판 업계는 물론 시민들까지 이번 한강 작가의 수상이 한국 문학, 나아가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p>
          <p dmcf-pid="Hm6nwjA8Rq" dmcf-ptype="general">YTN 이경국입니다. </p>
          <p dmcf-pid="X4Y0VqBWLz" dmcf-ptype="general">촬영기자 : 원종호 진수환 </p>
          <p dmcf-pid="Zr8iDNj4J7" dmcf-ptype="general">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p>
          <p dmcf-pid="5fW32zqyiu"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15AIXTyjLU"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tCMaOEDxLp"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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