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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강 신드롬에 '제2의 한강' 기대…주목받는 한국 작가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2 22: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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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MVVkMQ0Ov"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지금까지 저평가됐던 우리 문학과 작가들이 한강 작가의 이번 수상으로 이제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다, 그래서 제2, 제3의 한강도 나올 수 있을 거다, 이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br><br> 이 내용은 손기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br><br> &lt;기자&gt;<br><br> 한강을 세계 무대에 알린 계기가 된 영국 부커상.<br><br>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이 상의 최종 후보에 한국 작품은 3년 연속 이름을 올렸습니다.<br><br> 비록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한국문학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br><br> 원로 작가 중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가 노벨상 후보로 언급한 황석영이 여전히 왕성한 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br><br> [황석영/작가 (지난 4월) : (다음 작품은) 제목이 '할매'예요. 영어로 번역하면 '그랜드마(Grandma)'가 되겠지. 그걸로 노벨상을 받았으면 좋겠어.]<br><br> 전미도서 비평가협회 시 부문을 수상한 김혜순 시인은 국제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후보군에 오르고 있고,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에 오른 박상영 또한 세계가 주목하는 신진 작가입니다.<br><br> 최근 신작을 펴낸 중견작가 김애란도 전작이 국제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br><br> [이광호/문학평론가 : 한국 문학이 주변부 의식이라고 하는 그런 것에서 벗어나는, 극복하고 세계인과 함께 쓰고 읽는다고 하는 그런 어떤 연대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사건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됩니다.]<br><br> 한국 문학의 연이은 쾌거는 섬세한 감수성으로 전 세계 독자와 가교를 놓은 전문 번역가들의 역할이 컸습니다.<br><br> 제2, 제3의 한강의 기적을 위해 전문 번역가 저변 확대와 작품의 활발한 해외 진출 모색 같은 체계적인 지원도 필요합니다.<br><br>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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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1yy21ZwrS" dmcf-ptype="general">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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