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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한밤중에 돌아다니는 수상한 물체” 사람들 ‘시선 강탈’…뭐길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2 20:41: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U1WWEc6p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7FGGwEQF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공원 내부를 순찰하고 있다. 고재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ned/20241012204111932cglf.jpg" data-org-width="1280" dmcf-mid="pH3UUTSgz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2/ned/20241012204111932cgl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공원 내부를 순찰하고 있다. 고재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Bz3HHrDxu3"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순찰을 하고 있어요. 조심히 지나갈게요.”</p>
          <p dmcf-pid="bKu11Isd3F" dmcf-ptype="general">지난 10일 어둠이 이미 깊게 깔린 저녁 시간.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공원에 마실 나온 사람들 사이를 분주히 돌아다니는 로봇에서 안내 멘트가 끊임 없이 나온다.</p>
          <p dmcf-pid="K97ttCOJUt" dmcf-ptype="general">용하게도 사람들이 곁을 지나갈 때쯤이면 빨간 불이 들어옴과 동시에 동작을 멈추고, 다시 움직이기를 반복한다. 덕분에 사람들은 걸음을 잠시 멈추고, 신기한 듯 로봇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p>
          <div dmcf-pid="92zFFhIiz1" dmcf-ptype="general">
           <p>‘순찰’과 ‘수거’를 주로 하는 로봇 ‘개미’는 그렇게 양천공원의 명물이 됐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wjii9bYu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0일 저녁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개미를 휴대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고재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ned/20241012204113487kaed.jpg" data-org-width="1280" dmcf-mid="UNlTTcj4z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2/ned/20241012204113487kae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0일 저녁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개미를 휴대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고재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VrAnn2KGFZ" dmcf-ptype="general">개미는 자율주행로봇 전문 기업 로보티즈가 개발한 실·내외 로봇이다. 서울경제진흥원 ‘테스트베드 서울’로 선정돼 올해 실증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018년 상용화가 시작된 개미는 경험치도 많이 쌓였다. 현재까지 1만㎞ 이상 자율주행을 경험했고, 배송 성공률은 99%에 달한다는 게 로보티즈의 설명이다.</p>
          <div dmcf-pid="fmcLLV9HzX" dmcf-ptype="general">
           <p>로봇은 실내, 실외용으로 나뉜다. 로봇 팔이 장착된 실내 로봇은 물품 배송, 건물 관리, 안내 등 서비스를 도맡는다. 개미와 같은 실외 로봇은 딥러닝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실외 택배, 음식 배송, 수거, 보안 등 역할을 담당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IDaa8f5F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공원 순찰 중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고재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ned/20241012204116758fxzf.gif" data-org-width="654" dmcf-mid="uX1FFhIi7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ned/20241012204116758fxzf.gif" width="654"></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공원 순찰 중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고재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8CwNN641pG" dmcf-ptype="general">개미의 경우에는 순찰과 쓰레기 수거 등에 특화됐다. 현재 서울 양천구 구내 양천·오목·파리공원 등 3개소에 각각 4대씩 투입됐다.</p>
          <p dmcf-pid="6hrjjP8tuY" dmcf-ptype="general">특히 개미의 순찰기능은 고도화된 관제기술 및 센터 운영 등을 기반으로 한다. 개미 몸체 전·후방에 달린 카메라로 순찰 시 녹화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개미가 학습하지 못 한 규정 범위 이외의 내용을 인식할 시 관제센터에 알린다.</p>
          <p dmcf-pid="P3XvvANf0W" dmcf-ptype="general">개미의 경우 AI를 통해 웬만한 사물이나 장애물은 인식하는데, 개미가 인식하지 못 했다면 순찰이 필요한 상황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심야시간에 공원에서 흡연 및 음주를 하던 청소년을 적발하기도 했다.</p>
          <div dmcf-pid="Q0ZTTcj4zy" dmcf-ptype="general">
           <p>“살려 주세요” “도와주세요” 등과 같은 방범을 위한 다양한 멘트나 사이렌 등으로 상황을 주위에 알릴 수도 있다. 화재나 사고 발생 등에 맞춘 멘트를 설정하면 관련 내용도 나온다.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공원산책을 할 수 있겠다”고 사람들이 반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p5yykA8U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미 본체에 있는 쓰레기 수거통. 공원 내 지정된 장소에 있는 QR코드를 활용하면 개미를 부를 수 있다. [로보티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ned/20241012204118487aesh.jpg" data-org-width="1280" dmcf-mid="70sccxP3z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2/ned/20241012204118487aes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개미 본체에 있는 쓰레기 수거통. 공원 내 지정된 장소에 있는 QR코드를 활용하면 개미를 부를 수 있다. [로보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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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yOEgg4VZpv" dmcf-ptype="general">쓰레기도 수거한다. 공원 내 테이블 등 지정 장소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하면 자리에 앉아서 개미를 부르기도 가능하다.</p>
          <p dmcf-pid="WIDaa8f50S" dmcf-ptype="general">“재활용 수거로봇 개미입니다. 분리수거함에 맞게 재활용품을 버려주세요. 30초 뒤에 출발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등장한 개미는 왔던 대로 보행자들의 통행을 피해 멈췄다, 섰다를 반복하며 부지런히 움직였다.</p>
          <p dmcf-pid="YCwNN6410l" dmcf-ptype="general">로보티즈 관계자는 “개미를 이용하면 1차적으로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비전 카메라로 보이는 것 자체가 관제센터로 가기 때문에 24시간 감시도 가능하다”며 “현재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등에서 순찰, 수거, 배달 등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Ge6KKZHE7h" dmcf-ptype="general">ko@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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