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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자취하는 대학생 딸 방에 홈캠 “일어나” 감시하는 엄마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2 20:01:5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원격 조정으로 카메라 방향 틀어 보기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bkOwdRukb">
          <p dmcf-pid="pCK6Vt5rcB"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자취방에 ‘홈캠’을 달아 자신을 감시하는 부모와 갈등을 겪고 있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y8eQuphk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Edaily/20241012193629914ljoi.jpg" data-org-width="670" dmcf-mid="3XZptCOJg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2/Edaily/20241012193629914ljo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게티 이미지)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eTZYDkPNz" dmcf-ptype="general">
           11일 JTBC ‘사건반장’은 자취하는 새내기 대학생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최근 부모님 몰래 자취방을 계약했다. 그러다가 부모님을 속인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해진 A씨는 한 달 만에 이 사실을 털어놨다.
          </div>
          <p dmcf-pid="7iYtXmwMN7" dmcf-ptype="general">이 사실에 크게 실망한 부모님은 자취방에 홈캠을 설치해 어머니만 가끔 확인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죄송한 마음이 컸던 A씨도 동의해 홈캠을 설치했다.</p>
          <p dmcf-pid="zCK6Vt5rou" dmcf-ptype="general">하지만 A씨는 집에 들어갈 때마다 감시당한다는 생각에 불편해졌다. 또 어떤 날은 어머니가 원격조정으로 카메라 각도를 바꿨고, 잠을 자고 있는데 “일어나”라는 목소리가 홈캠에서 흘러나와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도 토로했다.</p>
          <p dmcf-pid="qW6dx7UlkU" dmcf-ptype="general">A씨가 전화를 걸어 “뭐 하시는 거냐”라고 묻자 어머니는 “게으름 피우지 않냐. 이러려고 자취하는 거냐”라고 반문했다.</p>
          <p dmcf-pid="Bk0Buyvagp" dmcf-ptype="general">박지훈 변호사는 “참 이상한 어머니시다. 범죄의 선에 서 있는 느낌이 든다. 개인정보 보호법상에 동의를 얻으면 CCTV 설치가 가능하긴 한데 동의를 거둔 상황 아니냐. 법률 얘기를 떠나서도 성인이다. 사생활이라는 게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간섭하거나 괴롭히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라고 의견을 전했다.</p>
          <p dmcf-pid="bnGFZsrRc0" dmcf-ptype="general">오윤성 교수는 “자녀와 부모 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 될 수 있다. 딸에 대한 걱정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이 너무 지나치면 부족한 것보다 못할 수 있다. 딸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릴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라고 봤다.</p>
          <p dmcf-pid="KbkOwdRuN3" dmcf-ptype="general">누리꾼들은 “스트레스받겠다”, “걱정되는 건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홈캠으로 감시하는 건 너무 가혹하다”, “역지사지해 봐야 할 듯”, “부모의 사생활 간섭이 심하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p>
          <p dmcf-pid="9mzVbXGkAF" dmcf-ptype="general">홍수현 (soo00@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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