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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홍준표 나경원 오세훈의 '오월동주'... 한동훈 흔드는 3인의 속내는 [정치 도·산·공·원]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2 14:11: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洪·羅,공격 사주 김대남 감찰 지시에 韓 비판<br>吳, '지구당 부활'  '해외 직구' 두고 韓과 신경전<br>홍준표 나경원 오세훈, "한동훈부터 잡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0DT3F1mXw">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Gs6omrDx5D" dmcf-ptype="pre">
           편집자주
           <br>여의'도'와 용'산'의 '공'복들이 '원'래 이래? 한국 정치의 중심인 국회와 대통령실에서 벌어지는 주요 이슈의 뒷얘기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blockquote>
          <p dmcf-pid="XBCZqzuS1k" dmcf-ptype="general"><strong>홍준표 대구시장과 나경원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strong>은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 20년 넘게 몸담은 정치인입니다. 부침도 있었지만, 여전히 <strong>잠재적 대선주자</strong>로 분류됩니다. 때로는 경쟁자로, 때로는 동지로 이들의 인연도 당의 역사만큼이나 얽히고설켜 있습니다.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 명태균씨 입에서도 이들 3명의 이름은 빠지지 않고 등장했습니다. </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Zbh5Bq7vYc" dmcf-ptype="line">
          <h3 dmcf-pid="5Kl1bBzTYA" dmcf-ptype="h3">尹 임기 반환점, 차기 대권 주자 존재감 부각 </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3EvFt5r1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앞을 지나가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hankooki/20241012140017589qqep.jpg" data-org-width="640" dmcf-mid="PW4rWyva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2/hankooki/20241012140017589qqe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앞을 지나가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figcaption>
          </figure>
          <p dmcf-pid="t0DT3F1m5N" dmcf-ptype="general">이들이 최근 약속이라도 한 듯<strong> 한</strong><strong>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공격에 한목소리</strong>를 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앞둔 지금, 차기 대권을 위해 존재감을 키워야 할 이들에게 여권 대선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한 대표 견제만큼 효과적인 일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여기에 한 대표가 처한 상황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취임 100일을 향해 가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당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strong>윤 대통령과의 갈등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고, 외부적으로 원외 당대표로서 거대 야당이 휘두르는 입법권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내우외환의 위기</strong>에 처해 있는 게 한 대표의 현실입니다. 차기 대권을 위해 한 대표부터 잡아야 한다고 판단했다면, 이만한 호기가 있을까요. 이에 대해 여권 관계자는 11일 “한 대표가 김 여사 문제를 고리로 윤 대통령과 멀어진 상황인 데다, 의원들 다수도 아직 한 대표 쪽으로 기울지 않은 국민의힘 내부 상황까지 고려하지 않았겠느냐”면서 “<strong>누가 봐도 한 대표를 흔들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을 것</strong>”이라고 말했습니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Fpwy03tsta" dmcf-ptype="line">
          <h3 dmcf-pid="3pwy03tstg" dmcf-ptype="h3">공격 사주 의혹 김대남 감찰에 일제히 비판</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UrWp0FOt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홍준표(왼쪽) 대구시장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2021년 12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hankooki/20241012140018966qrxo.jpg" data-org-width="640" dmcf-mid="Q5vGuU0C5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2/hankooki/20241012140018966qrx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홍준표(왼쪽) 대구시장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2021년 12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dmcf-pid="pZNIXHYcYL" dmcf-ptype="general">‘공격 사주’ 의혹의 당사자인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에 대한 감찰 지시는 이들에게 한 대표 공격을 위한 좋은 명분을 던져준 셈입니다. 여권에서는 이제 ‘한동훈 저격수’라는 얘기를 들어도 어색하지 않은 홍 시장이 나섰습니다. 그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국정감사를 앞두고 민주당 대책을 세워야 할 여당 대표가 대통령실과 다투고 있다는 건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니다"라며 "<strong>쫌생이나 할 짓</strong>"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한 대표와 치열하게 맞붙었던 나경원 의원도 같은 날 CBS 인터뷰에서 "<strong>이렇게 시끄럽게 하는 것 자체가 해당행위</strong>가 될 수 있다"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런 일이 있었던 것으로 고소, 고발한 사건도 없다"고 한 대표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쫌생이’ ‘해당행위’ 등 원색적 표현으로 야당 못지않은 강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U5jCZXGk1n" dmcf-ptype="line">
          <h3 dmcf-pid="u1Ah5ZHEXi" dmcf-ptype="h3">지구당 부활로 완전히 틀어진 오세훈-한동훈</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tcl15XDZ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hankooki/20241012140020203nlly.jpg" data-org-width="640" dmcf-mid="xMNEvShLX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2/hankooki/20241012140020203nll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z4WpfV9HXd" dmcf-ptype="general">한 대표를 보는 오 시장의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한 대표가 지난 전대 때 내건 지구당 부활 때문입니다.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강력한 지지에 힘을 얻어 당권을 잡은 한 대표는 지구당 부활을 약속했고, 실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p>
          <p dmcf-pid="q8YU4f2XZe" dmcf-ptype="general">그런데 한 대표가 부활시키겠다고 한 지구당을 폐지시킨 당사자가 오 시장입니다. 2002년 대선 때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소위 ‘차떼기’로 불린 불법 정치자금 수수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그러자 2년 뒤 당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오 시장이 차기 불출마라는 배수진을 치고, 오세훈법(공직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불법 정치자금의 온상으로 지목받던 지구당도 폐지됐습니다. 그런 지구당을 20년 만에 부활시키겠다고 나선 한 대표가 오 시장 눈에 좋게 보일 리 없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달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여야 대표가 함께 추진하려고 하는 지구당 부활은 어떤 명분을 붙이더라도 돈 정치와 제왕적 대표제를 강화한다"며 "<strong>정치개혁에 어긋나는 명백한 퇴보</strong>"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해외직구 규제와 관련해 한 대표가 "최소한도 내에서 정교하게 해야 한다"고 언급하자, "안전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고 대립각을 세우며 정책 현안을 놓고 곳곳에서 충돌하는 모습입니다. </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BjBxNao9ZR" dmcf-ptype="line">
          <h3 dmcf-pid="bAbMjNg25M" dmcf-ptype="h3">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재보선 악연</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cKRAjaVX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1년 8월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시장직을 사퇴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hankooki/20241012140021518qziy.jpg" data-org-width="640" dmcf-mid="yvG1bBzTX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2/hankooki/20241012140021518qzi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1년 8월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시장직을 사퇴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p dmcf-pid="98YU4f2XYQ" dmcf-ptype="general">이처럼 한 대표를 공격하며 공동전선을 펴는 듯하지만 홍 시장-나 의원-오 시장도 한때 매끄러운 관계는 아니었습니다. 홍 시장이 한나라당 대표였던 2011년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이어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충돌했었습니다. 당시 홍 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끝까지 만류했으나, '마이웨이'를 외친 오 시장을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서울시장 재보선 패배에 디도스 사건까지 터지면서 궁지에 몰린 홍 시장은 6개월도 안 돼 당권을 내려놔야 했습니다. 지금이야 많이 회복됐지만,<strong> 홍 시장과 오 시장의 관계도 험악했던</strong> 시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치러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는<strong> 나 의원과 홍 시장이 신경전</strong>을 벌였습니다. 당시 나 의원 출격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었지만, 홍 시장은 뜸을 들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홍 시장이 "'나'를 버려야 우리가 산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여기서 말한 '나'가 나 의원이라는 얘기가 회자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홍 시장이 이석연 법제처장을 후보로 내세우기 위해 검토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나 의원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p>
          <p dmcf-pid="26Gu84VZ5P" dmcf-ptype="general">과거의 악연을 재차 거론한 건 현재<strong> 이들 3명의 정치인이 앞다퉈 한 대표 공격에 가세하고 있지만, 하나뿐인 대권을 향해 언제든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눌 수 있기</strong> 때문입니다. 이 같은 '오월동주'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한 대표의 거취와 맞물려 있습니다. <strong>한 대표가 흔들리는 순간이 이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고, 그 기회를 잡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 </strong>것입니다. 국민의힘에 오래 몸담은 한 관계자는 "홍 시장이나 오 시장, 나 의원 모두 대중에 익숙해져 있다는 게 이들의 대권 가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한 대표를 넘는다고 해도 어떤 차별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서느냐가 관건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PH768f5Y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hankooki/20241012140022831atmb.png" data-org-width="640" dmcf-mid="WLRAhCOJ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2/hankooki/20241012140022831atmb.png" width="658"></p>
          </figure>
          <p dmcf-pid="PjBxNao952" dmcf-ptype="general">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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