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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4개월 전 경기도서 한강 '채식주의자' 폐기 논란…김동연 "동의 안 해"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2 13:10: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SfEH9bY0W">
          <p dmcf-pid="pr5QEHYc7y" dmcf-ptype="general"><br><strong>지난 6월 도의회 김미리 의원 질의에 "열람 제한에 굉장히 놀라…세계적 권위의 부커상 수상 작품"</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X2cYbqyu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도내 일부 학교에서 아시아 여성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작품 '채식주의자'가 유해도서로 분류·폐기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에서 이 책의 열람제한에 대해 &quot;동의하지 않는다&quot;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동연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THEFACT/20241012104404222ekyu.png" data-org-width="503" dmcf-mid="3cPm14VZz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2/THEFACT/20241012104404222eky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도내 일부 학교에서 아시아 여성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작품 '채식주의자'가 유해도서로 분류·폐기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에서 이 책의 열람제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동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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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C0dst5ruv"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내 일부 학교에서 아시아 여성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작품 '채식주의자'가 유해도서로 분류·폐기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도의회 도정질의답변에서 이 책의 열람제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div>
          <p dmcf-pid="7F6r5f2X0S" dmcf-ptype="general">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4개월전 경기도에 등장했던 한강 채식주의자 폐기 논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p>
          <p dmcf-pid="zOFRr5XD0l" dmcf-ptype="general">이 영상은 지난 6월 12일 개최된 경기도의회 제375회 2차본회의 도정질의답변에서 개혁신당 김미리 의원(남양주2)이 각급 학교의 도서 열람 제한 및 폐기에 대한 의견을 물은 데 대해 답변한 내용이다.</p>
          <p dmcf-pid="qUMI3P8t7h" dmcf-ptype="general">김동연 지사는 이 영상에서 "제가 그 책을 대학 총장 할 적에 학생들하고 독서클럽에서 같이 읽었던 책"이라면서 "그런 책이 열람 제한이 돼 있다는 걸 보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놀랐다. 그 책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부커상 수상 작품"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BGKjyq7vuC"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 책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우리 사회의 관습과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은 대단히 건전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buRC0Q6FuI" dmcf-ptype="general">김 지사는 "지금 152건 중 99건을 (공공도서관) 간행물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한 건을 그렇게 (열람제한) 했다고 한다"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시군 조례에 따라 (간행물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표현의 자유와 여러 상황 등을 볼 때 그렇게 일방적으로 갈 사항이 아니다"고 답변했다.</p>
          <p dmcf-pid="KempxDkP3O" dmcf-ptype="general">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각급 학교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이 포함된 도서에 대해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 협의에 따라 조치를 취하라"는 공문을 보냈다.</p>
          <p dmcf-pid="9t8wZV9HFs" dmcf-ptype="general">도교육청 공문에는 보수성향 학부모 단체의 주장이 포함된 보도 내용 등이 참고용으로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2kG4jyvaFm"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지난 2월 기준 도내 초중고 2490개교에서는 2517건이 청소년 유해 성교육도서로 파악돼 폐기됐다. 소설 '채식주의자'는 도내 사립 A 고등학교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p>
          <p dmcf-pid="VgSbnCOJ0r"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11일 소설 '채식주의자'가 유해도서로 지정·폐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특정 도서를 유해도서로 지정해 폐기토록 지시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p>
          <p dmcf-pid="fgSbnCOJuw" dmcf-ptype="general">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에 이어 두번째다.</p>
          <p dmcf-pid="4H9AWBzT0D" dmcf-ptype="general">vv8300@tf.co.kr</p>
          <p dmcf-pid="8v7Lhp3IUE"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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