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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꿈에 노래가 들려" 직접 음반 만든 한강... 김광석 노래도 즐겨 들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22:33: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과거 인터뷰, 노래 부른 영상 등 재조명<br>"꿈에 들린 음악으로 작곡·작사"<br>"시상처럼 떠오른 악상...2006년 음반 내"<br>일상에서 들은 음악 목록도 다시 관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j6X0rDxZ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APZpmwM5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소설가 한강이 지난 2021년 2월 공개된 팟캐스트 '팟빵'의 오디오매거진 '조용한 생활'에 나와 인터뷰하고 있다. 팟빵 '조용한 생활' 채널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hankooki/20241011200031040zqdm.png" data-org-width="640" dmcf-mid="73iCWonb5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hankooki/20241011200031040zqd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소설가 한강이 지난 2021년 2월 공개된 팟캐스트 '팟빵'의 오디오매거진 '조용한 생활'에 나와 인터뷰하고 있다. 팟빵 '조용한 생활'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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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dBlGao9tV" dmcf-ptype="general">아시아 여성 작가 중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3)이 십수 년 전 자작곡을 담은 음반을 만드는 등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는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작업하고 휴식하며 일상을 보낼 때 듣는 음악을 묶은 '플레이리스트'도 재조명받고 있다.</p>
          <p dmcf-pid="pJbSHNg2X2" dmcf-ptype="general">한강의 작곡·작사 경력은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의 오디오매거진 '조용한 생활'이 지난 2021년 2월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확인됐다. 당시 한강은 진행자에게 <strong>"23분짜리 음반을 2006년에 만들었다"</strong>면서 작사·작곡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strong> '채식주의자' 3부를 쓰던 2005년에 갑자기 꿈에 어떤 음악이 들리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strong> 노랫말이 붙은 음악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해 그걸 외우고 노래로 만들었다. 그는 이 경험이 "시상(詩想)이 떠오르는 방식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음반을 만든 다음 해 한강은 '채식주의자'를 출간한다.</p>
          <p dmcf-pid="UiKvXjaVG9" dmcf-ptype="general">진행자가 '작곡 경험이 없었는데 작곡을 한 것인가'라고 묻자 한강은 "중학교 3학년 때 피아노를 배우면서 오선지에 곡을 써보고 몇십 년 동안 안 해봤는데, 갑자기 악상이 떠오르더라. 반복하다 보니 또 다음 노래가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땐 다른 사람과 만나서 얘기하다가도 문득 피아노 선율이 들렸다. 당시에 20곡을 쓴 적도 있다. 노래가 쏟아져 내려왔다"고 회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BGaD4VZZ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3년 11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한강 작가의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hankooki/20241011200032367cids.jpg" data-org-width="640" dmcf-mid="ZHyK6XGk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hankooki/20241011200032367cid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3년 11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한강 작가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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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 class="line_divider" dmcf-pid="zKXjr6411B" dmcf-ptype="line">
          <h3 dmcf-pid="q5sQiU0CYq" dmcf-ptype="h3">"테이프에 녹음한 자작곡, 음반으로 이어져"</h3>
          <p dmcf-pid="B1Oxnuph1z" dmcf-ptype="general">작사·작곡의 결과물을 음반으로 만든 배경에 대해 한강은 "마침 오래된 녹음기가 있어서 카세트 공테이프로 (내가 만든 음악을) 녹음하고 피아니스트인 친구에게 들려줬다"면서 <strong>"(친구가) '</strong><strong>추억을 위해 음반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strong>고 말했다. 그가 만든 곡은 현재 유튜브에 공개돼 있다. '새벽의 노래', '12월 이야기', '나무는', '안녕이라 말했다 해도' 등이다. </p>
          <p dmcf-pid="btIML7Ult7" dmcf-ptype="general"><span></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hankooki/20241011200033761nqcj.png" data-org-width="640" dmcf-mid="5e7ijKBW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hankooki/20241011200033761nqcj.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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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
          <p dmcf-pid="K60rldRu5u" dmcf-ptype="general">한강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며 그가 일상에서 즐겨 듣는다는 음악 목록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출판사 '문학동네'의 유튜브 채널은 2021년 12월 한 작가가 즐겨 듣는 국내외 대중음악 7곡을 영상 형태로 소개해 놓았다. 영상에 출연한 <strong>한 작가는 김광석의 '나의 노래'를 소개하며 "가장 </strong><strong>열심히 집필하던 시기에 작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들었다"</strong>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3년 전 공개된 이 콘텐츠를 다시 찾아 그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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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ftEIMQ0X3" dmcf-ptype="general">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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