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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10조 한일전 승부수 ‘패키지 딜’...현대重 “군함·상선·MRO 싹 묶는다” [방산인사이드]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21: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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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ZswZ8f5sA"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배창학 기자]<br>&lt;앵커&gt; 10조 원 규모의 호주 호위함 수주전이 한국과 일본의 2파전으로 굳어졌습니다.</p>
          <p dmcf-pid="05Or5641Oj" dmcf-ptype="general">전 세계 1등 조선사 타이틀의 HD현대중공업은 군함에 상선과 MRO(유지·보수·장비)를 묶는 패키지 딜이라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p>
          <p dmcf-pid="pGwkGV9HmN" dmcf-ptype="general">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를 배창학 기자가 단독 인터뷰했습니다.</p>
          <p dmcf-pid="UHrEHf2XDa" dmcf-ptype="general">&lt;기자&gt; 군함이 건조되고 있는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의 특수선 도크입니다.</p>
          <p dmcf-pid="uXmDX4VZIg" dmcf-ptype="general">도크에서는 수상함 2척과 잠수함 1척 등 총 3척의 배를 만들 수 있는데, 전부 꽉 차 있습니다.</p>
          <p dmcf-pid="7PU3PwEQro" dmcf-ptype="general">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는 내수에서 수출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 1조 원대 연 매출을 2030년대 5조 원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p>
          <p dmcf-pid="zQu0QrDxsL" dmcf-ptype="general">특히 수출 함정의 마진율은 10%대로 2%에 못 미치는 내수에 다섯 배가 넘을 만큼 돈이 되는 사업으로 분류됩니다.</p>
          <p dmcf-pid="qx7pxmwMwn" dmcf-ptype="general">[제 뒤에 있는 도크에서는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초계함이 건조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작은 크기의 함정만 수출되고 있는데, 2030년대 들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 완전 국산화되면 정조대왕급 구축함처럼 큰 크기의 함정이 수출될 수 있습니다. 수출 사업 비중이 내수를 역전하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p>
          <p dmcf-pid="BZswZ8f5wi" dmcf-ptype="general">특수선사업부는 권역별로 거점을 구축하는 ‘환태평양 벨트화’ 구현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물꼬를 틀 방침입니다.</p>
          <p dmcf-pid="b5Or5641sJ" dmcf-ptype="general">사업부는 필리핀, 페루에 이어 호주,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군함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F8NHTnJqwF" dmcf-ptype="general">급선무는 111억 호주달러, 우리 돈 10조 원 규모의 호주 호위함 사업(SEA 5000)입니다.</p>
          <p dmcf-pid="9cx6cXGkre" dmcf-ptype="general">호주 사업은 우리나라(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와 일본(미쓰비시중공업), 스페인(나반티아), 독일(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 등이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데, 사실상 한일전 2파전으로 좁혀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p>
          <p dmcf-pid="2kMPkZHEsR" dmcf-ptype="general">수주 당락을 좌우할 키는 현지 건조입니다.</p>
          <p dmcf-pid="VERQE5XDIM" dmcf-ptype="general">호주 측은 차기 호위함 11척을 구매하는데, 3척은 수주국에서, 8척은 현지에서 건조하기로 했습니다.</p>
          <p dmcf-pid="fa8VaWTNEx" dmcf-ptype="general">HD현대중공업은 현지 조선소 인수 대신 현지 기업과의 합작사 설립 등에 무게를 두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며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 dmcf-pid="4N6fNYyjsQ" dmcf-ptype="general">[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 서호주 지역 조선소에서 기술을 이전하고, 고용을 창출하고,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p>
          <p dmcf-pid="8jP4jGWAIP" dmcf-ptype="general">HD현대중공업은 경쟁국인 일본이 호주에 같은 쿼드(Quad, 미국·인도·일본·호주의 대중국견제 협의체) 회원국이라는 점을 부각해 세일즈 중이라며 견제를 위해 ‘패키지 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6jP4jGWAm6" dmcf-ptype="general">군함에 더해 기술 경쟁력이 검증된 상선, MRO(유지·보수·정비)를 묶는 패키지 딜 형태로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것입니다.</p>
          <p dmcf-pid="PAQ8AHYcw8" dmcf-ptype="general">동시에 자체 연구개발한 2300톤(t)급 중·소형 잠수함(HDS-2300)으로 폴란드와 사우디아라비아 잠수함 시장의 문을 두들기고 있습니다.</p>
          <p dmcf-pid="Qcx6cXGkO4" dmcf-ptype="general">HD현대중공업은 이달 초 국내 최초로 세계 선급들로부터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 기본 승인(AIP)을 획득하고, 본격적으로 영업 중입니다.</p>
          <p dmcf-pid="xtCstQ6Fmf" dmcf-ptype="general">최근 폴란드 군과 '프로모션 데이'를 개최한 데 이어 사우디를 대상으로 홍보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p>
          <p dmcf-pid="yof9oTSgmV" dmcf-ptype="general">미래 먹거리로 삼은 MRO의 경우 올해 가용한 도크가 없어 미국 해군이 발주한 사업에 입찰하지 못했지만 내년도 비전투함부터 전투함까지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는 설명입니다.</p>
          <p dmcf-pid="Wg42gyvam2" dmcf-ptype="general">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일감 확보를 위해 미 측에 해마다 1년 치 물량 통째로 계약을 맺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YdbzdCOJE9" dmcf-ptype="general">HD현대중공업에서 상선과 특수선 사업 비중은 과거 9대 1수준에 불과했지만,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면서 격차가 좁혀져 현재 2030년대 5대 5를 목표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GJKqJhIisK" dmcf-ptype="general">[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 2024년 HD현대중공업 특수사업부는 매출은 1조 원 이상, 영업익은 사업부가 생긴 이래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에서 상선뿐만 아니라 특수선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p>
          <p dmcf-pid="Hi9BilCnEb"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배창학입니다.<br>배창학 기자 baechanghak@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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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한강] "마음이 통했다" 섬세한 문장 살린 번역의 힘 김용현 국방, ‘南무인기 평양 침투’ 北 주장에 “그런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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