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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물코기’ 하면 다 알지” 흑백요리사 유명 셰프, 깜짝 놀랄 반전 [지구, 뭐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16:41: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IDpE5XD0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vOqs0FOF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드워드 리 인스타그램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64106868wrql.jpg" data-org-width="734" dmcf-mid="BPq3cXGk3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64106868wrq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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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워드 리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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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TIBOp3IzX"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물코기”</p>
          <p dmcf-pid="4JQCPwEQ7H" dmcf-ptype="general">이 단어 하나면 누군지 안다. 에드워리 리.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에서 서툰 한국말, 수려한 요리 실력으로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은 그다.</p>
          <p dmcf-pid="8ixhQrDx0G" dmcf-ptype="general">이미 그는 유명했다. 2010년 미국 유명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언 셰프의 우승자. 2023년 윤석열 대통령 방미 도중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게스트 셰프로도 얼굴을 알렸다.</p>
          <div dmcf-pid="6nMlxmwMpY" dmcf-ptype="general">
           <p>이게 전부일까. 아니다. 에드워드 리의 진면목을 상징할 하나의 키워드가 더 있다. 바로, <strong>‘LEE 이니셔티브’</strong>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z3iFxP37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EE 이니셔티브 홈페이지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64108936hdxp.jpg" data-org-width="993" dmcf-mid="4r1WJhIi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64108936hdx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EE 이니셔티브 홈페이지 캡쳐]
           </figcaption>
          </figure>
          <p dmcf-pid="Qq0n3MQ0Fy" dmcf-ptype="general">‘LEE 이니셔티브’는 레스토랑 산업의 다양성과 평등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를 목표로 2018년 설립됐다. 린지 오프카첵(Lindsey Ofcacek)과 에드워드 리가 공동 설립자다.</p>
          <p dmcf-pid="xBpL0RxpFT" dmcf-ptype="general">‘LEE 이니셔티브’의 ‘LEE’는 에드워드 리의 이름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본뜻은 따로 있다. ‘Let‘s Empower Employment(고용을 강화하자)‘의 약자다. 이름부터 남다르다.</p>
          <div dmcf-pid="yU1e5641pv" dmcf-ptype="general">
           <p>남다른 이름만큼이나 이 단체의 활동도 남다르다. 요리사가 세운 비영리 단체답게 요리사를 지원한다. 다만, 그 대상이 남다르다. 바로 여성, 그리고 흑인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utd1P8tF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EE 이니셔티브 홈페이지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64112560kvzm.jpg" data-org-width="1280" dmcf-mid="8AsydCOJU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64112560kvz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EE 이니셔티브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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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7FJtQ6F0l" dmcf-ptype="general">특히, 주방 브랜드 하인즈(HEINZ)와 함께 진행하는 ‘하인즈 블랙 키친 이니셔티브’이 대표적이다. 실제 ‘LEE 이니셔티브’ 홈페이지엔 인종 평등을 추구하는 한 레스토랑 창립자의 글이 적혀 있다.</p>
          <p dmcf-pid="GZy4Tbqy7h" dmcf-ptype="general">“전 흑인이 소유한 레스토랑이 존재하고, 흑인의 요리 유산을 사업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걸 확신하고 싶다.”</p>
          <p dmcf-pid="H5W8yKBW3C" dmcf-ptype="general">상상해보자. 우리가 통상 떠올리는 셰프엔 왜 흑인이 없을까. 이 당연한 질문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애드워드 리는 ‘LEE 이니셔티브’를 통해 꾸준히 모금 및 후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p>
          <div dmcf-pid="X1Y6W9bYUI" dmcf-ptype="general">
           <p>올해 8월만 해도 100만달러(약 13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유치, 흑인 요리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을 후원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1Y6W9bY0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드워드 리 인스타그램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64116899ylmw.jpg" data-org-width="1080" dmcf-mid="1RrUD1Zwz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64116899ylm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드워드 리 인스타그램 캡쳐]
           </figcaption>
          </figure>
          <p dmcf-pid="5tGPY2KG7s" dmcf-ptype="general">코로나로 전 세계 식당이 존폐 위기를 겪을 때의 구제 활동도 있다. 비대면이 의무화되면서 상당수 레스토랑들이 망했다. 전 세계 공히 벌어진 일이다. 그럼 레스토랑으로 생계를 유지했던 이들은 어떻게 될까?</p>
          <p dmcf-pid="1FHQGV9HUm" dmcf-ptype="general">코로나 여파로 수많은 레스토랑 직원이 해고됐고, 남은 이들도 근무시간이 줄었다. 에드워드 리는 정말 끼니 해결조차 어려운 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 역시, 코로나 직격탄으로 레스토랑을 문 닫아야 했던 때다.</p>
          <p dmcf-pid="tYl9h7Ulpr" dmcf-ptype="general">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여파로 레스토랑을 문 닫아야 할 때 음식을 그냥 낭비하기보단 적어도 해고된 직원을 위해서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내 이건 일개 레스토랑이 아닌 국가적인 문제란 걸 깨달아 방안을 모색, 15개 레스토랑을 통해 약 300명에게 음식을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p>
          <div dmcf-pid="FGS2lzuSuw" dmcf-ptype="general">
           <p>매일 300끼니를 제공해야 하는 일, 하루 이틀이 아닌, 몇 주 몇 달이 걸릴 일이었다. 그 역시 돈이 필요했다. 이를 널리 알리고 기업들을 설득하며 기부금을 모았다. 그렇게 그는 코로나 기간, 이 구제 프로그램을 이어갔다.</p>
           <div>
            ‘플라스틱 프리’ 레스토랑…새로운 도전
           </div>
           <p>에드워드 리는, 또 다른 시도를 앞두고 있다. 그가 새롭게 고민한 건 바로 요식업계의 ‘플라스틱 프리’다. 수백년간 썩지 않고 환경을 파괴하는 플라스틱을 조금이라도 줄일 순 없을까. 그래서 추진하는 게 비영리 한식 레스토랑 ‘시아(Shia)’다.</p>
          </div>
          <p dmcf-pid="3HvVSq7vUD" dmcf-ptype="general">“주방만이 아닌 레스토랑 전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포함한 모든 플라스틱을 없애는 게 목표입니다.”</p>
          <div dmcf-pid="0KugUdRu0E" dmcf-ptype="general">
           <p>이 레스토랑은 5년간 운영하며 요식업계에서 플라스틱을 없앨 방안을 실험한다. 플라스틱병을 쓰지 않는, 당장 실천가능한 것은 물론, 식자재 공급업체가 유통 및 납품 과정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안 쓰도록 설득하는 작업 등까지 진행한다. 공급업체에 플라스틱 대신 재사용 용기를 사용해주길 요청하는 식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97auJe70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드워드 리 인스타그램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64120596gnmq.jpg" data-org-width="1079" dmcf-mid="U950kZHE0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64120596gnm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드워드 리 인스타그램 캡쳐]
           </figcaption>
          </figure>
          <p dmcf-pid="U2zN7idz7c" dmcf-ptype="general">그는 “거의 모든 음식 재료가 레스토랑에 배달되는데, 대부분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이를 포기하게 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p>
          <p dmcf-pid="uoevROmeFA" dmcf-ptype="general">그는 반문했다. “레스토랑에서 정말 짜내는 플라스틱 병(squeeze bottles)이 필요할까요? 우린 그저 음식을 아름답게 플레이팅하는 데에만 이걸 쓸 뿐입니다.”</p>
          <p dmcf-pid="7gdTeIsd7j" dmcf-ptype="general">만약 100개의 레스토랑에서 이 플라스틱병을 쓰지 않게 된다면? 그 수가 1만개, 10만개로 늘어난다면?</p>
          <p dmcf-pid="zaJydCOJpN" dmcf-ptype="general">그가 레스토랑 시아를 통해 증명하고 싶은 게 이런 것들이다.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안 쓰더라도 충분히 경쟁력 있지 않을까. 그는 말했다. “요식업계에 영감을 줄 수만 있다면, 우린 당장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p>
          <p dmcf-pid="q2zN7idz0a" dmcf-ptype="general">그는 이번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프리’ 정책이 실제 레스토랑 운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분석해보고자 한다. 그가 말하는 건 절대선이 아니다. 무작정 플라스틱을 쓰지 말라는 비현실적 태도도 반대한다. 그가 원하는 건 실제 적용한 데이터, 현실적인 결과물이다.</p>
          <div dmcf-pid="BVqjznJqpg" dmcf-ptype="general">
           <p>그는 “레스토랑에서 플라스틱 프리를 실천하면 비용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정확히 알고 싶은 마음”이라며 “이 데이터를 얻게 되면 업계와 공유할 것이다. 친환경 경영을 고민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fBAqLiB0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드워드 리 인스타그램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64124950ohxu.jpg" data-org-width="1079" dmcf-mid="KDoI6DkPF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64124950ohx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드워드 리 인스타그램 캡쳐]
           </figcaption>
          </figure>
          <p dmcf-pid="KR8s4kA8UL" dmcf-ptype="general">실제 운영을 해보면 망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그 결과 그대로 향후 친환경적인 레스토랑을 운영할 때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그의 생각이다.</p>
          <p dmcf-pid="9e6O8Ec6pn" dmcf-ptype="general">플라스틱을 무조건 써야 한다, 무조건 쓰지 말아야 한다가 아니라, 실제 실천해보고 그 결과물을 그대로 공유하는 것. 그게 그가 바라는 레스토랑 시아의 성과다.</p>
          <p dmcf-pid="2dPI6DkPUi" dmcf-ptype="general">‘흑백 요리사’는 이미 유명한 그에게 더 큰 인기를 선사했다. 반가운 일이다. 그는 다수의 인터뷰에서 몇 번이고 반복해 말한다. “더 많은 기부, 더 많은 후원이 필요하다.”</p>
          <div dmcf-pid="VLRSMsrRpJ" dmcf-ptype="general">
           <p>그에게 요리는 어쩌면 ‘목표’가 아닌 ‘수단’일지 모른다. 여성, 흑인, 해고자, 그리고 환경에 이르기까지. 그가 나누려는 목표를 위해 그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수단. 그게 바로 더듬더듬 “물코기” 요리사의 요리 진면목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oevROmeU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64128857lyhh.jpg" data-org-width="1280" dmcf-mid="9dUopeMU7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64128857lyhh.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4gdTeIsd0e" dmcf-ptype="general">dlcw@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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