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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우리 언니가 상 받은 것 같아 기뻐요”…日도 ‘한강’에 푹 빠졌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16:24: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큰 관심<br>도쿄 서점에는 특설코너도 설치 <br>일본 내 번역작품 8종…더 늘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7tSCuphe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xV0tQ6Fn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쿄 신주쿠 기노쿠니야서점에 마련된 한강 작가 노벨상 특설코너 [도쿄 이승훈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mk/20241011160904182qxxe.png" data-org-width="700" dmcf-mid="KATDcXGkn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mk/20241011160904182qxx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쿄 신주쿠 기노쿠니야서점에 마련된 한강 작가 노벨상 특설코너 [도쿄 이승훈 특파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4B5Hf2Xew" dmcf-ptype="general">
           “우리 언니가 상을 받은 느낌이에요. 기념하고 싶어서 서점에 왔습니다.”
          </div>
          <p dmcf-pid="5pZCs0FOiD" dmcf-ptype="general">도쿄 신주쿠에 있는 대형서점 기노쿠니야 본점에서 만난 오가와 씨의 얘기다. 30대 직장인이라는 그녀는 ‘채식주의자’로 작가 한강의 작품을 처음 접한 뒤 이후에 나온 번역본을 대부분 읽었다고 한다.</p>
          <p dmcf-pid="1rjMPwEQME" dmcf-ptype="general">그는 “한국어로도 읽고 싶은데 한국 사람도 어렵게 느끼는 작품이 많다고 들었다”며 “언젠가 꼭 도전하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thwndCOJRk" dmcf-ptype="general">지난 10일 한국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게 된 이후 11일 찾은 기노쿠니야 서점에는 노벨상 특설 코너를 볼 수 있었다. 기노쿠니야는 전날 밤 수상자 발표와 동시에 노벨문학상 특설 코너를 설치해 재고로 남아 있던 한강의 일본어판 소설 5권을 급히 전시했다.</p>
          <p dmcf-pid="FP9F5641ec" dmcf-ptype="general">이날 찾았을 때는 큰 전시 매대에 작가 한강의 소설책을 전시한 뒤에 작은 안내판으로 ‘ㅇㅇ년도 ㅇㅇ상 수상’을 여러 책에 붙여 놓았다.</p>
          <p dmcf-pid="3wNx6DkPJA" dmcf-ptype="general">기노쿠니야서점 직원은 “한강 작가는 일본 여성 독자층 사이에서 잔잔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82년생 김지영’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향 소설로 일본에서는 분류된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hwndCOJi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강 작가의 책에 각종 상 수상작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놓여 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mk/20241011160906006sbqy.png" data-org-width="700" dmcf-mid="Gf67peMUM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mk/20241011160906006sbq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강 작가의 책에 각종 상 수상작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놓여 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ge9BonbJN" dmcf-ptype="general">
           일본에서는 한강의 작품이 2016년 맨부커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채식주의자’가 처음으로 일본어로 번역된 것을 시작으로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대표작이 속속 발간됐다.
          </div>
          <p dmcf-pid="UMfpFxP3La" dmcf-ptype="general">‘채식주의자’를 일본어로 번역해 출판한 김승복 쿠온출판사 대표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는 약 2만부가 발간됐다.</p>
          <p dmcf-pid="uAn42jaVMg" dmcf-ptype="general">한강의 노벨상 수상 소식에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번역 발간한 하쿠스이샤(白水社)는 즉시 증쇄를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p>
          <p dmcf-pid="7WCjgyvaJo" dmcf-ptype="general">일본에서는 이미 한국 드라마와 영화, K팝뿐 아니라 소설도 인기를 끌고 있다.</p>
          <p dmcf-pid="zSZCs0FOdL" dmcf-ptype="general">마이니치신문은 “출판계에서 한국과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계 작가의 존재감이 최근 국제적으로 높아지면서 일본에서도 작품 발행이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p>
          <p dmcf-pid="qtqZGV9Hnn" dmcf-ptype="general">일본어로 번역된 뛰어난 외국 문학 작품에 주는 ‘일본번역대상’에 2015년(제1회) 박민규의 ‘카스테라’가 처음 선정된 이후 2018년(제4회)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 2022년(제8회) 김소연 시인의 ‘한 글자 사전’이 차례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p>
          <p dmcf-pid="Bv5hOp3Idi" dmcf-ptype="general">또 가미카와 요코 전 일본 외무상이 지난해 11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부산을 방문했을 때 구입한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은 일본에서도 베스트셀러로 큰 인기를 끌었다.</p>
          <p dmcf-pid="bU231P8teJ" dmcf-ptype="general">일본 출판계에서는 보통 10만 부 이상 팔리면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82년생 김지영’은 약 29만 부가 출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p>
          <p dmcf-pid="KlXIm3tsLd" dmcf-ptype="general">한편, 가와바타 야스나리, 오에 겐자부로 두 명의 노벨문학상을 배출한 일본은 이번에 단골 노벨상 후보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상을 기대했으나 실패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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