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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음악적 에세이'...대금 연주자 성휘경, '양중 之微吟' 공연 개최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15:23: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16일 서울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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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대금 연주자 성휘경이 다양한 음악적 도구를 통해 쓴 음악적 에세이 공연이 진행된다.
 대금 연주자 성휘경의 '양중 之 微吟(지 미음) part 2: Expansion' 공연이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플랫폼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성휘경은 전통음악의 선율 및 음정체계, 장단의 호흡과 한배를 동시대적 감수성으로 확장시키는 활동에 주안을 두고 있는 연주자다. 
 대금을 비롯한 다양한 관악기 연주자로, 강릉단오제의 양중(악사)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이뤄지는 상호보완적 작용을 통해 음악을 만들고, 직접 연주하며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공연은 2023년 초연 후 2024년 이수자 지원사업에 선정돼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며, 다섯 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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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Prologue - 문굿을 소재로 해 창작한 '문'을 시작으로 노래(歌) - 무녀의 세존굿 무가를 재해석한 '석', 삼오장 장단의 노래를 하는 '미음'으로 이어진다. 
 다음으로 음악(樂) - 상주모심기노래를 소재로한 Jmais Vu part 2, 강릉의 학산설화를 모티브로 한 비치나위 그리고 타악(打) - 동해무악 장단의 특질을 기조로 구성한 타악앙상블 작품 '드렁' 마지막으로 Epilogue - 무녀가 굿을 하기 전 신청을 울리는 모습에 영감을 받아 창작한 영겁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공인 대금을 비롯해 관악기, 타악기, 소리 등 다양한 예술적 도구를 통해 앙상블을 만든다. 
 민요의 유현지, 가야금의 이정민, 아쟁과 철현금의 김소리, 타악의 이건환·이충현·김영우 등이 도움을 주며, 7개 프로그램의 각기 다른 앙상블과 소리에 집중해 더 깊은 교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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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금 연주자 성휘경은 "전통음악을 단순히 답습하기 보다는 자신의 음악적 언어와 발음법을 통해 내관적(Emic) 예술 세계관을 구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공연은 동해무악의 장단과 소리, 대금과 태평소 등의 도구를 활용해 관객들과 함께 성휘경의 음악적 에세이를 경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금 연주자 성휘경의 '양중 之 微吟(지 미음) part 2: Expansion' 공연의 관람은 전석 무료며,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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