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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바타3는 ‘물’보다 더 큰 과제 있다...기대해주길”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13:51: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아바타2’ CG 감독 최종진 슈퍼바이저<br>사실성과 아름다움, 동시 실현에 노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QAdluphF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QAdluphF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종진 CG 수퍼바이저가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에서 ‘아바타: 물의 예술, 기술을 넘어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13314102hssz.jpg" data-org-width="472" dmcf-mid="0l1vKonbF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1/ned/20241011113314102hss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종진 CG 수퍼바이저가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에서 ‘아바타: 물의 예술, 기술을 넘어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uxcJS7Ulu2" dmcf-ptype="general">영화 ‘아바타’는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컴퓨터그래픽(CG, Computer Graphics)으로 유명하다. 장면마다 하나의 예술품 같은 완성도를 구현했다. 그 이면엔 상상하기 어려운 노력이 담겨 있다. 샷 하나에도 수백장의 촬영, 수십일 걸리는 렌더링과 시뮬레이션 작업이 필요했다. CG 디자인으로선 극한의 작업,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영화다.</p>
          <p dmcf-pid="7CtT9gLKF9" dmcf-ptype="general">최종진 CG 수퍼바이저는 영화 시각효과 제작사, 웨타FX에서 ‘아바타2(아바타: 물의 길)’ CG 전반을 직접 감독했다. 그는 지난 8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에서 ‘아바타: 물의 예술, 기술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CG 디자인의 현주소와 미래를 전했다. ‘물’이 주된 CG 작업이었던 ‘아바타2’에 이어 현재 작업 중인 ‘아바타3’는 물보다 더 큰 과제가 있다고도 귀띔했다.</p>
          <p dmcf-pid="zhFy2ao9UK" dmcf-ptype="general">최 슈퍼바이저는 이날 강연에서 ‘물’ CG 작업의 고충을 상세히 전했다. 아바타2에서 총 3289개의 샷 중 2225개의 샷, 약 3분의 2가 물 표현을 위한 CG 샷이었다. 최 슈퍼바이저는 “물 시뮬레이션의 경우 한 샷당 며칠에서 한 달 가량 걸릴 정도”라며 “첫 시도에 마음에 드는 샷을 뽑아내는 건 어려우니, 다시 수정을 거듭했다”고 회상했다.</p>
          <p dmcf-pid="ql3WVNg27b" dmcf-ptype="general">물 표현 방식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했다. 그는 “물 위를 표현하는 것과 물 속을 표현하는 건 전혀 다른 기술을 써야 한다. 또 얕은 물일 때와 깊은 물일 때 표현하는 방식이 굉장히 다르다”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BmXhqidzFB" dmcf-ptype="general">그가 가장 좋아하는 물 표현은 ‘커스틱(Caustic)’이다. 커스틱이란 빛이 물결을 통과하거나 반사될 때 굴절돼서 사물에 맺히는 현상을 의미한다. 최 슈퍼바이저는 “커스틱에 최적화된 웨타 자체 기술을 사용했으며, 소속 라이트 아티스트가 섬세하게 조절하며 아름다운 무늬와 패턴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bsZlBnJquq" dmcf-ptype="general">그는 “보통 CG 작업을 하기 전에 샷의 난이도를 분류하는데, ‘아바타2’는 쉬운 게 하나도 없었다”며 “모든 샷을 ‘어려움’ 난이도로 분류해야 했던 유일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목처럼 영화 작업이 끝날 무렵엔 모든 작업자들이 다들 ‘물의 길’로 가까이 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p>
          <p dmcf-pid="KO5SbLiBpz" dmcf-ptype="general">웨타는 현재 ‘아바타3’를 제작 중이다. 최 슈퍼바이저는 “‘아바타3’에선 물뿐만 아니라 또 다른 도전 과제들이 굉장히 많다”며 “이를 하나씩 극복하면서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장면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정목희 기자</p>
          <p dmcf-pid="9CtT9gLKp7" dmcf-ptype="general">mokiya@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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